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얼루어>에서 싱글들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이태원의 중심에 자리한 타코벨, 밤 늦은 시간 거리에 등장하는 타코 트럭 등 수많은 타코 전문점이 자리한 이태원은 ‘타코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경리단길 꼭대기에 가까운 돈 차를리까지 올라가 타코를 맛보는 이유는 단 하나다. 그만큼 맛있으니까! 스페인의 요리학교에서 만난 멕시코 남자와 한국 여자가 차린 돈 차를리는 진짜 멕시코식 타코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메뉴는 크게 타코와 멕시칸 스타일의 샌드위치로 나뉘는데, 칠랑가(멕시코시티의 여자라는 뜻), 유까떼까(유카타반도의 여자라는 뜻), 요로나(우는 여자라는 뜻) 등 재미있는 이름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워낙 자그마한 가게이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고, 자리를 잡고 앉은 이들도 기껏해야 한 두 명에 불과해 맘 편히 먹을 수 있다. 타코에는 멕시코 남자 카를로스가 직접 만든 살사 소스와 그린 칠리 소스 중 마음에 드는 소스를 곁들일 것. 물론 두 가지 다 맛있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0-12 문의 070-8154-4475

BEST 탱글탱글한 통새우와 아보카도가 잔뜩 들어간 ‘까마로네스 아 라 끄레마 데 치뽀뜰레(Camarones a la Crema de Chipotle)’가 최고의 인기메뉴. 타코를 별로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라도 반할 수 밖에 없다.
PLUS+ 데킬라 샷을 비롯해 멕시코 맥주 등 다양한 주류를 판매한다는 사실!
가격 타코 8천원(2개 기준), 1만원(3개 기준), 맥주는 6천원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