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 먹는 것이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얼루어>에서 싱글들에게 어울리는 특별한 식당을 소개합니다.

슬런치 팩토리의 시작은 도시락이었다. 직접 만든 저칼로리 도시락이 입소문이 나면서 상수동 당인리길에 자리 잡은 지 1년을 훌쩍 넘겼다. 한 끼를 먹더라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제대로 배를 채우고 싶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든 것은 당연한 결과다. 새우쌀국수 샐러드, 으깬 두부와 상추, 당근, 호박, 느타리버섯을 함께 비벼 먹는 슬런치 비빔밥처럼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잔뜩 준비되어 있다. 일본의 한 호텔에서 가져온 의자를 비롯해 각기 다른 테이블과 소품이 조화를 이루고, 벽과 테라스에 근사한 그림이 걸린 슬런치 팩토리는 혼자 작업할 공간이 필요한 동네 주민들이 단골로 찾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림과 책, 편안한 의자, 그리고 든든한 한 끼가 있는 곳에서라면 아무도 외롭지 않으니까.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6-18 문의 02-6324-9870

BEST 건강과 칼로리를 챙기는 싱글.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계획 중이라면 슬런치 도시락을 매일주문해서 먹는 방법도 있다. 한 끼에 500kcal 미만의 건강 도시락이 매일 집으로 배달된다.
PLUS+ 슬런치 팩토리는 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제법 훌륭한 곳이다. 한 잔만 먹어도 든든한 오곡라테, 부드러운 단호박과 달콤한 초콜릿이 입안에서 어우러지는 단호박초코케이크도 맛볼 것.
PRICE식사 메뉴는 8~9천원 선, 지중해 힐링 다이어트 메뉴는 12만8천원(일주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