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 뷰티 에디터 황민영이 조언하는 뷰티 Q&A.

몸속에서 열이 나면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그리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피부 속 수분을 땀샘을 통해 밖으로 배출해요. 이렇게 나오는 게 바로 땀이죠. 설명대로 땀의 대부분은 수분이에요. 냄새는 체모가 많은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에서 땀과 세균이 섞여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되면서 나는 거예요. 그러니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데오도란트를 발라 땀을 억제하고 세균의 번식을 막는 거예요.

데오도란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제형과 향, 성분까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어요. 사용이 간편하고 뿌리는 즉시 피부를 차갑게 식혀 진정 효과를 주며 피부에 남아 끈적이지 않는 스프레이 타입, 휴대가 간편하고 피부에 착 감기면서 땀의 배출을 막는 효과가 좋은 스틱 타입, 보송보송한 마무리로 피부 자극을 줄이는 파우더, 세균 번식을 막는 효과가 좋은 젤 등이 있죠.

데오도란트는 땀이 나기 전에, 냄새가 몸에 배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아요. 스프레이는 고르게 분사해야 땀 억제 성분이 집중되지 않아요. 시원하다고 한 곳에 오래 뿌리면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요. 스틱형은 티슈로 땀을 닦아내고 발라야 세균이 옮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