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국제회의통역사 최정화 교수가 자신의 커리어 노하우를 담은 <내 삶을 디자인하는 습관 10C>를 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집중하는 습관 만들기 집중하는 습관을 만드는 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보다 나은 방법은 없다.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프랑스어’였고, 그 프랑스어에 대한 애정이 통역사로 성공하게 된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한 이력은 대부분 ‘어쩌다 보니’ 이룬 것이다.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면 ‘어쩌다 보니’ 좋은 기회들이 이어지고, 그 경험들이 성공으로 이끈다.

상대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소통은 불통이 된다 외국어가 유창하다고 반드시 소통을 잘하는 것은 아니다. 문법적으로 정확한 외국어를 구사할 줄 안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외국어 소통 노하우는 ‘진심’이다. 외국어로 소통하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모든 소통의 본질은 어떻게든 내 진심을 전달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특히 나의 진심은 내가 상대의 진심을 알아줄 때 전달된다. 대화가 이루어지는 순간의 공기를 읽어내는 ‘에어 리딩’은 소통의 화룡점정이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스펙 과잉의 시대. 스펙 위의 스펙은 바로 ‘협력’이다. 내 힘을 기꺼이 남에게 빌려주기도 하고, 남의 힘을 빌릴 줄도 알아야 한다. 상대가 원하는 것을 내가 먼저 내주면 저절로 협력은 이루어진다. 줄 때는 아낌없이 줘야 한다. 협력을 배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최고의 협력자를 만나는 것이다. 특히 결혼은 ‘인생 최고의 협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