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만 올리면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의 모델이 될 수 있다?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실제 일어날 예정이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에서 2014년 가을/겨울 시즌의 모델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뽑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제일 잘 나온 사진을 한 장 업로드하고 #castmemarc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만 하면 자동으로 지원이 된다. 기간은 미국 동부 시각을 기준으로 2014년 4월 2일부터 9일까지이며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에 같은 해시태그로 검색을 해보면 이미 수많은 나의 경쟁자들이 올려놓은 사진을 염탐해 볼 수도 있다. 이미 올라온 사진을 검색해보면 알 수 있듯 의외로 친숙한 몸매의 지원자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동양인의 지원이 의외로 적다.
여기까지 “해 볼 만한데?”라고 느꼈을 사람들에게 “해 보자!”로 만들 마지막 히든 카드가 남아있다. 친절한 마크는 외국에서 거주하는 합격자들에게 왕복 비행기 티켓과 호텔 경비까지 제공한다고. 사진 제출 기한도 미국 동부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이니 실질적으로는 4월 10일 오후 2시 전에 사진을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 마크에게 잊지 못할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겠다며 예술사진을 빙자한 헐벗은 사진은 올리진 말자. 자동 탈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