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토즈가 협업 컬렉션을 내놓았다. 단 두 가지 제품이라 단출해 보이지만 품질과 스타일이 알차다.

Tod’s × YK Jeong 컬렉션 제품을 구상할 때 어떤 사람들을 염두에 두었나?
비즈니스 캐주얼 룩에는 어떤 가방을 들어야 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토즈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실용성과 트렌드를 가미한 유니섹스 제품을 고안했다. 백팩은 가죽 소재의 보디를 기본으로 앞면과 옆면에 포켓을 더하고, 기호에 따라 트리밍과 포켓 컬러를 베이지, 브라운, 블랙으로 달리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클러치백은 뒷부분에 길이가 다른 2개의 지퍼를 달아 재미를 더했다.

이번 컬렉션의 가방을 들고 싶은 <얼루어> 독자들에게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면?
화이트 옥스퍼드 셔츠에 9부 길이의 데님 팬츠를 매치하고 클러치백을 들기를 추천한다. 중성적인 느낌의 시크한 옷차림을 완성할 수 있을 거다.

당신의 에너제틱한 삶을 이끄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스타일리스트로 일한 지 올해로 꼭 20년이다. 나를 패션 전문가로 인정해주고, 믿고 일을 맡겨주는 사람들이 내 삶의 원동력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매일 감사하며 항상 매사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한다.

앞으로 계획하고 있는 재미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살짝 귀띔해줄 수 있을까?
한류스타와 한류패션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올 하반기는 중국 쪽과 연계된 활동이 많아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