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의 뷰티는 패션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1946년 파리 몽테뉴가에 쿠튀르 하우스를 오픈했다. ‘나는 꽃 같은 여성을 디자인한다’는 크리스찬 디올은 여성스러움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여성의 곡선을 아름답게 드러내는 ‘뉴 룩’으로 대표된다. 2013년 라프 시몬스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부임한 뒤 디올의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디올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뷰티 라인의 시작 1947년 미스 디올 향수가 처음 선보였고, 1953년 ‘여성의 미소를 아름답게(Dressing Women’s Smiles)’라는 문구와 함께 루즈 디올을 선보였다. 스킨케어 라인이 첫선을 보인 건 1973년이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60년이 넘게 사랑받고 있는 루즈 디올, 우아하고 관능적인 향수 자도르 디올. 패션과의 상관관계 첫 번째 향수, 미스 디올은 뉴 룩을 향으로 표현한 것이다. 매 시즌 발표하는 메이크업 룩은 그 시즌의 패션쇼 룩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는다. 특히 2009년 가을에 출시한 루즈 디올 컬렉션은 2009년 봄/여름 시즌 쿠튀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32종의 컬러를 선보였다. 시그너처인 카나주 패턴은 핸드백은 물론 메이크업 제품에도 널리 차용된다. 뮤즈 나탈리 포트만, 샤를리즈 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