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체앤가바나의 뷰티는 패션 하우스의 유전자를 얼마나 가지고 있을까?

도미니코 돌체와 스테파노 가바나가 이끄는 돌체앤가바나는 1985년, 밀란 컬렉션에 첫선을 보였다.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출신인 이들은 ‘관능미’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글래머를 추구한다. 뷔스티에 드레스와 하이힐 펌프스 등 여성의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을 비롯, 화려한 애니멀 프린트와 플라워 프린트는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에 빠지지 않는다.

 

뷰티 라인의 시작 1992년에 향수 돌체앤가바나를 론칭했고, 2009년부터 메이크업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시그니처 뷰티 아이템 돌체앤가바나 특유의 관능미를 향으로 담은 더 원 향수, 발색이 뛰어난 레드 립스틱. 패션과의 상관관계 스칼렛 요한슨을 필두로 마돈나, 모니카 벨루치에 이르기까지 돌체앤가바나의 뷰티 광고에는 이들이 추구하는 이탤리언 뷰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잘 손질된 탐스러운 웨이브 헤어에 레드 립과 캐츠 아이로 메이크업을 하는 이들은 이탤리언 뷰티를 상징하는, 전성기의 소피아 로렌을 보는 듯하다. 뮤즈 마돈나, 스칼렛 요한슨, 모니카 벨루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