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는 또 어떤 변화를 겪게 될까?

 

새해를 앞두고 글로벌 럭셔리 기업 케링에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와 그동안 CEO직을 맡았던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가 브랜드를 떠날 것임을 발표했다. 그동안 기대만큼의 세일즈를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아카이브에 충실한 매력적인 컬렉션을 선보여왔기에 패션 팬들의 실망 또한 크다. 케링 그룹 브랜드 중 보테가 베네타와 스텔라 맥카트니의 성장을 주도한 마르코 비자리가 구찌의 새로운 CEO가 될 예정이며 공석이 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과연 어떤 디자이너가 오게 될지, 지아니니와 디 마르코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구찌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