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3> 속 김소연의 클렌징 도구, 저도 한번 사용해 보겠습니다.

손 세안은 이제 원시적으로 치부되는 걸까. 여배우 김소연의 클렌징 도구가 화제다. <로맨스가 필요해3> 3화에서는 김소연(신주연 역)이 브러시가 달린 진동 기기를 사용해 세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유능한 홈쇼핑 MD이자 자기 관리가 투철한 그녀가 선택한 제품은 클라리소닉의 아리아. 초 당 3백 회 이상의 좌우로 움직이는 브러시가 달려 있어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모공 속 피부 노폐물을 제거하는 클렌징 도구다. 진동의 속도는 버튼을 이용해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클라리 소닉의 아리아를 직접 체험해봤다.

처음 사용했을 땐 1단계의 진동조차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며칠에 걸쳐 꾸준히 사용하자 2-3단계도 마사지처럼 기분 좋게 느껴졌고 뛰어난 세정력에 반해 버렸다. 평소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편이라 이중 세안은 필수였는데, 한 차례의 세안만으로 클렌징을 끝낼 수 있었다.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은 예민한 눈가 피부는 포인트 메이크업 리무버를 이용해 닦아내야 했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클렌징만으로 피부결과 톤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불필요한 각질과 코의 거뭇거뭇한 블랙헤드를 없애주기 때문에 별도로 필링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피부가 매끄럽고 환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