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 하나 없는 매끈한 아기 피부를 자랑하는 배우 하지원. 자연주의 화장품 제이원의 뮤즈가 된 그녀를 만났다.

6월 말 방송될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을 촬영 중이라 들었다. 이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원작인 대만 드라마 <아가능불회애니>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고등학생 때부터 죽마고우로 지내온 남녀주인공의 사랑과 우정을 다룬 내용인데, 극 중 남녀 주인공의 역할과 상황에 설레기도 하고 공감도 가서 흥미로웠다. 지금 한창 촬영 중인데 남자 주인공인 이진욱과의 호흡도 좋고 촬영장 분위기도 좋은 편이다.

 

<언니랑 고고>를 보면 향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더라. 원래 향에 관심이 많은 편이었나?
평소 향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할 때는 그 캐릭터에 맞는 향을 따로 정할 정도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향을 맡으면서 연기에 더 집중하기도 하고, 작품이 끝난 후엔 다시 그 향을 맡으며 과거에 연기했던 캐릭터를 추억하기도 한다.

 

<언니랑 고고>에서 피부를 보며 계속 감탄했다. 매끈하고 보드라운 피부를 위해 평소 꼭 지키는 습관은 무엇인가?
피부도 건강도 모두 장기적으로 꾸준히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메이크업을 지울 때 깨끗하게 지우는 것은 물론이고, 자외선 차단도 꼼꼼하게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분 공급이다.

 

최근 하고 있는 운동은?
스트레칭의 일종인데 ‘숨은 보디 길 찾기’라고 이름을 붙였다. 평소 잘 쓰지 않는 근육을 찾아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새로운 자연주의 브랜드 제이원의 뮤즈가 되었다. 제작, 개발에도 참여했나?
연기를 할 때나 평소 생활할 때나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를 뮤즈로 새로운 브랜드를 만든다고 했을 때 친자연주의 성분에 대한 생각을 강력하게 어필했고, 기획 단계부터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며 품평했다. 까다로운 사용자의 입장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올 때까지 하나하나 의견을 전달했기에 제이원은 나에게 맞춤화된 브랜드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지금도 매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평소 화장품을 고를 때 꼭 따지는 부분은?
피부가 민감한 편이라 지난 10년간 친언니가 따로 만들어주는 자연주의 제품을 사용했다. 화장품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하는 건 수분 공급이다. 피부 속에 수분이 충분해야 피부가 탱탱하고 생기 있어 보이니까.

 

날씨가 더운 여름에는 어떻게 피부 관리를 하나?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하고 리프팅, 쿨링 효과가 있는 젤리 팩을 자주 사용한다. 밤에 팩을 바르고 자거나 아침에는 가볍게 스킨으로 피부를 정돈하고, 팩을 바른 다음 메이크업을 한다. 바르고 나면 피부가 무척 촉촉해지면서도 얼굴이 탱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