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홍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라는 수식어 대신 카페와 클럽, 맛집의 거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게 됐다.

언제부턴가 홍대는 젊음과 예술의 거리라는 수식어 대신 카페와 클럽, 맛집의 거리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게 됐다. 골목골목까지 카페와 식당이 밀려들면서 작업공간이 없어진 아티스트들이 하나둘 떠나기 시작한 것. 올해로 11회를 맞는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NeMaf)’은 홍대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행사 중 하나다. 독립영화, 뮤직비디오, 다큐멘터리, 사진 영상 등 자유로운 형식의 영상작업을 공유하는 뉴미디어 축제로, 전 세계 작가 200여 명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8월 4일부터 11일간 미디어극장 아이공, 서교예술실험센터, KT&G 상상마당 시네마 등 홍대 주변의 대안공간과 복합카페 등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