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요리는 지겹고 만들어 먹자니 맛이 없을까봐 걱정인 당신을 위해 요리책을 준비했다. 이 책만 있으면 당신도 요리사!

1. 주전부리
어린 시절 할머니가 만들어 준 달콤한 간식이 생각날 때가 있다. 혼자 먹어도 맛있지만 가족들과 둘러앉아 먹으면 더 맛있던 그 간식들 말이다. 이 책은 우리 할머니의 손맛을 담은 한식 디저트의 레시피를 공개한다. 고구마경단, 녹차호떡, 옥수수술빵, 들깨강정 등의 든든한 간식은 물론 귤피차, 원소병, 도라지차, 수정과 등 소박한 재료로 만든 마실 거리의 레시피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각각의 간식에 어울리는 과하지 않은 데커레이션 센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백오연 지음, 동녘라이프 펴냄

2. 구츠구츠 일본 가정식
일본인 남편을 둔 한국인 아내이자 요리 블로그 ‘구츠구츠 쿡’의 주인장 백성진이 소개하는 일본 요리 100선을 담았다. 일본인 남편에게 인정받는 밥상,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일본 요리, 이자카야에서 맛볼 수 있는 안주, 맛으로 눈으로 즐기는 일본식 도시락까지, 평소에 ‘이건 어떻게 만드는 걸까’ 궁금해했던 일본 요리가 모두 모였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하나하나 얻어낸, 각 레시피 밑에 소개된 깨알 같은 ‘요리팁’도 빠뜨리지 말 것. 백성진 지음, 북하우스엔 펴냄

3. 7인7색 홈파스타
이탤리언 레스토랑의 셰프들은 도대체 어떻게 파스타를 만들기에 이런 맛을 내는 걸까? 모로의 김인수와 유재형, 빌 레스토랑의 이판조, 아이모나디아의 권창순, 미피아체의 최민호 등 7명의 스타 셰프가 자신 있는 스파게티 요리법은 물론 파스타와 샐러드 레시피까지 공개했다. 그 흔한 토마토 소스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김인수외 6명 지음, 스타일북스 펴냄

4. 퇴근 후 30분 요리
‘오랜만에 요리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뭐 하나 만들려면 필요한 재료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빵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다. 유명한 요리 블로거인 램블부부 조선민, 조용진은 재료 준비부터 요리 완성까지 30분 만에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저녁 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각 요일에 어울리는 음식을 선별해 깨알 같은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물론 낮에 만들어 먹어도 좋은 요리도 많다. 램블부부 지음, 나무수 펴냄 프라이팬 하나로 만드는 아주 쉬운

5. 프랑스 요리
르 코르동 블루 도쿄분원의 교장이기도 했던 프랑스의 유명 셰프 다니엘 마르탱의 요리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다. 너무 고급스럽게만 만드는 한국과 일본에서의 프랑스 요리가 답답했던 그는 보다 캐주얼한 프랑스 요리를 소개한다. 전채요리, 고기요리, 생선요리와 디저트까지 이 책 한 권이면 프랑스 코스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하기 위해서는 에피타이저부터 도전해보는 것이 좋겠다. 다니엘 마르탱 지음, 리스컴 펴냄

6. 최고의 요리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브로콜리, 양파, 버섯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만 모았다. 각각의 재료가 우리 몸 어디를 건강하게 해주는지, 그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떤 음식과 궁합이 맞는지, 건강한 재료를 선택하는 방법과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재료비는 낮추고 영양가는 업그레이드한 최고의 브로콜리, 양파, 버섯 요리를 만날 수 있다. 안세경 지음, 동녘라이프 펴냄

7. 101가지 달걀요리 HOME CAFE 101
오므라이스, 계란찜, 김치볶음밥 외에도 달걀이 들어가는 요리가 이렇게 많다니! 단순히 달걀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것을 넘어 달걀 요리와 어울리는 소스와 육수를 만드는 비법, 달걀에 대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는 것들, 달걀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주방 도구에 대한 소개까지 달걀 요리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달걀 한 판을 해치우기 힘든 싱글들에게 특히 유용한 요리책이다. 라퀴진 지음, 나무수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