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우겨도 DSLR은 팔이 떨어지고 가방이 늘어지도록 무겁다. 무겁지 않은 건 컴팩트 카메라라는 분명한 진실.

1. 눈과 눈썹, 볼 등 얼굴 전체를 터치 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메이크업을 해주는 뷰티 리터치 모드를 갖춘 루믹스 FH7. 이미지 스탬프, 날짜와 여행지에 따라 사진을 구분해서 재생하는 여행 모드 등의 기능도 있다. 가격은 20만원대. 파나소닉.

2. 늑대의 눈처럼 빠르게, 아무것도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의 ‘울프 카메라’ XZ-1은 티타늄 실버 에디션을 출시했다. PEN의 주요 기능이기도 한 아트 필터 기능을 넣었고, F1.8 밝기의 렌즈를 장착해 DSLR급 화질과 성능을 갖췄다. 가격은 54만9천원. 올림푸스.

3. 레트로 무드의 X10. 미러리스 카메라 X100의 후속작으로 크기가 작고, 무게도 줄였다. 처음 물량이 ‘완판’되어 구입하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가격은 74만9천원. 후지필름.

4. 니콘의 진화를 보여주는 미러리스 카메라 J1. 몸체와 렌즈의 균형까지 생각한 디자인도 여느 카메라와 차별화되는 점. 연속으로 20장의 사진을 찍어 좋은 사진 5장을 골라주는 ‘스마트 포토 셀렉터’와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해서 슬로 모션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모션 스냅 사진’ 기능은 쓸수록 쉽고 유용하다. 견고한 몸체도 마음에 든다. 가격은 79만8천원. 니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