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하얏트 시드니의 페이스트리 셰프 파비앙 베르토(Fabien Berteau)가 서울에 와서 한 일은 물론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다.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만나는 쇼트브레드와 솔티 캐러멜 에클레어.

파크 하얏트 시드니의 페이스트리 셰프 파비앙 베르토(Fabien Berteau)가 서울에 와서 한 일은 물론 디저트를 만드는 것이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들으며, 엄청나게 호화스럽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달콤한 디저트를 상상했다. 접시 위에 올라온 디저트의 겉모습은 인상적이지 않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헤이즐넛 다쿠아즈, 캐러멜 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솔티 캐러멜로 글레이즈한 에클레어, 라즈베리 시럽에 푹 담근 케이크와 밀크 초콜릿 크림을 미니 유리컵 속에 층층이 담은 베린느,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커피 마카롱, 열대과일 크림의 새콤달콤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함이 조화를 이루는 쇼트브레드를 차례로 맛본 후,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단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참을 수 없는 달콤함. 진하면서 부드럽고 섬세했다. 이게 정통 프랑스 스타일이라고 했다. 9월 28일에는 이 디저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물론 파비앙 셰프가 직접 전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