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옷을 사는 대신 새로운 침구를 고르고, 하얀색 액자를 벽에 걸었다. 여름을 위한 인테리어 소품들.

1 아이스크림 시계
1992년 런던의 두 청년이 탄생시킨 뉴게이트는 다양한 디자인의 벽시계로 특히 명성 높은 브랜드. 하드와 콘, 두 가지 모양으로 출시된 뉴게이트의 아이스크림은 분위기 전환에 최고다. AA 배터리 하나만 넣으면 똑딱똑딱 잘도 간다. 영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귀여운 시계를 만드는 취미가 있을 줄이야. 각 9만8천원. 디자이너 이미지

2 AM-04
히터 겸 에어컨인 AM-04의 작동법은 단순하다. 파란색 버튼을 누르면 온도가 내려가고, 선풍기처럼 원하는 방향으로 기울기와 바람 방향을 조절할 수도 있다. 매번 에어컨 리모컨을 찾아 헤매는 덤벙대는 사람을 위해 제품 상단부에 자기력을 이용해 리모컨을 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70만원대. 다이슨

3 라임 그래스 쿠션
직접 디자인한 패턴으로 커튼, 침구, 패브릭을 제작하는 키티 버니 포니에서 여름에 꼭 어울리는 쿠션을 만들었다. 잔디보다 또렷한 라임그린 색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면을 소재로 사용했다. 단색 컬러의 다른 쿠션과도 잘 어울린다. 2만2천원. 키티 버니 포니

4 섬머 블랑켓 브리즈
홑이불 이불의 감촉이 수면의 질을 결정한다. 올록볼록한 엠보 가공과 땀 흡수율이 좋은 소재를 사용한 덕에 시원한 촉감을 자랑하는 섬머 블랑켓 브리즈는 키티 버니 포니의 베스트셀러. 물세탁이 가능해 보관하기 쉬운 홑이불로 싱글 사이즈와 퀸 사이즈, 두 종류로 구입 가능하다. 3만8천5백원. 키티 버니 포니

5 조나단 워드 런던 캔들
조나단 워드 런던의 제품은 계절을 담는다. 열대야마다 찾아오는 불면증을 쫓아내는 데 도움이 되어줄 시트린 아이비 향기의 캔들(240g)은 9만7천원. 여름 숲의 향기를 담은 ‘Dance in Summer Rain’ 디퓨저(250ml)는 12만9천원. 조나단 워드 런던

6 옴브라시오 베개
숙면은 행복한 일생의 필수조건이다. 나사에서 우주선 이착륙 시 발생하는 엄청난 충격을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소재로 만든 템퍼의 베개는 자는 자세까지 고려한다. 각 측면이 파여 있는 독특한 디자인의 옴브라시오 베개는 엎드려 자는 습관을 가진 사람을 위한 베개. 호흡과 목과 등의 압점까지 고려했다. 60X50cm. 20만원. 템퍼

7 자작나무 트레이
1950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Ary Tray는 스칸디나비아의 자작나무를 이용하여 쟁반을 만든다. 영국의 디자이너와 스웨덴 장인들의 협업작품으로 쟁반의 이음새가 없는 것이 특징. 자연 풍경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과 큼지막한 사이즈가 여름과 더없이 잘 어울린다. 각 7만원, 11만원. 디자이너 이미지

8 화이트 액자와 실버벨
여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는 다름 아닌 흰색. 하얀색 프레임이 돋보이는 액자로 여러 개를 함께 장식했을 경우 더 큰 인테리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사이즈, M 사이즈 두 종류로 출시됐다. 4만6천원, 여름에 어울리는 실버 소재의 벨은 각 1만5천원. 액자와 벨 모두 구디그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