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리는 메트 갈라(Met Gala)는 성대한 패션 행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올해의 드레스 코드인 ‘화이트 타이와 장식(White Tie and Decorations)’에 걸맞게 멋지게 차려입은 유명 디자이너와 모델, 여배우의행렬이 끝없이 이어졌다. 미국 최초의 쿠튀리에 찰스 제임스의 회고전 오프닝을 함께 했던 이날, 눈에 띈 스타일을 뽑았다.

CLASSIC DECORATION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그녀들.
1 크리스틴 스튜어트
시퀸, 튤, 깃털 장식의 샤넬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선택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드레스 코드를 충실하게 따랐다.
2 마리옹 코티아르
섬세한 시폰 조각과 펀칭으로 장식한 디올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를 선택한 마리옹 코티아르. 붉은색 입술은 화룡점정이다.
3 레이튼 미스터
에밀리오 푸치의 자수 장식 드레스로 여신 같은 자태를 뽐낸 레이튼 미스터. 간결한 골드 컬러 클리치백과 슈즈가 드레스의 매력을 살린다.

CROP CHIC
레드 카펫에서도 크롭트 톱이 대세다.
1 앤 헤서웨이
캘빈 클라인 컬렉션의 레드 드레스를 선택한 앤 헤서웨이. 보일 듯 말 듯한 크롭트 톱이 세련미를 부각한다.
2 리한나
타이트한 크롭트 톱과 머메이드 실루엣의 롱 스커트를 선택한 리한나. 까무잡잡한 피부톤과 화이트 드레스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3 카라 델레바인
패션 모델답게 대담한 컷아웃 디자인의 톱과 화이트 팬츠를 입은 카라 델레바인.

커플 열전
사랑도 스타일도 10점 만점에 10점인 커플들.

1 케이프 장식 드레스를 입은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그녀의 스타일을 부각하기 위한 듯 라이언 레이놀즈는 깔끔한 검정 턱시도 슈트를 입었다.
2 베컴 부부는 간결한 화이트 스타일을 선보였다. 빅토리아 베컴은 그녀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을 입었다.
3 스타일은 물론 몸매 역시 이 커플을 따라갈 자가 있을까.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 커플은 검정으로 통일했다.
4 검정 시스루 드레스로 관능미를 뽐낸 비욘세와 단정한 블랙&화이트의 턱시도를 입은 제이지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