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우먼의 시각으로 본, 일터를 위한 이번 시즌 가장 강렬한 트렌드 5가지.

1 Belted Coat

발렌시아가와 페라가모, 알투자라의  런웨이에 등장한 벨티드 코트는 한결같이 드라마틱한 실루엣과 재단, 컬러로 출퇴근길은 물론 외부 미팅이 있을 때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다.

2 Graphic Skirt

강렬한 그래픽 패턴의 펜슬 스커트가 베이식한 스웨터와 만나니 더없이 세련돼 보인다. 여성미를 유지하는 동시에 패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이 옷차림의 관건은 스커트의 패턴 속 한 가지 컬러와 스웨터의 컬러를 맞춰 단정하게 연출하는 것이다.

3 Alternative Skirtsuit

여성 정장의 정석인 스커트 앙상블의 변주가 눈에 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처럼 소매의 소재를 다르게 한다든가, 앞여밈이 벌어진 디자인의 재킷으로 모던한 컬러블록 느낌을 준 니나 리치 등 디자인 자체에 변화를 준 스커트 앙상블이 많이 등장했다.

4 The Pantsuit

여자들은 좀 더 팬츠슈트를 입을 필요가 있다. 남자들이 양복을 입었을 때보다 훨씬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몸을 부드럽게 감싸며 곡선을 드러내는 낙낙한 실루엣으로 고르자.  

5 Oversized Long Coat

어깨에 걸치기만 해도 힘있게 툭 떨어지는 실루엣이 근사하고, 걸을 때마다 움직이는 코트 자락이 진취적인 인상을 풍긴다. 단추를 꼭꼭 잠그면 자칫 <은하철도 999>의 메텔처럼 보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앞을 열어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