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봄/여름 키워드는 흰색이다. 흰색 데님 팬츠도 함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데님 팬츠의 편안함에 흰색의 세련미를 더한 흰색 데님 팬츠는 함께 하는 의상에 따라 팔색조처럼 변신 가능하다.

실크 소재 민소매 톱은 20만원대, 에피타프(Epitaph). 데님 팬츠는 33만3천원, 락 리바이벌. 라피아 소재 클러치백은 27만5천원, 꽁뜨와 데 꼬또니에(Comptoir des Cotonniers). 샌들은 1백20만원, 어그 컬렉션(Ugg Collection). 스터드 장식의 팔찌는 20만원대, 데레쿠니(Derercuny).

실크 소재 민소매 톱은 20만원대, 에피타프(Epitaph). 데님 팬츠는 33만3천원, 락 리바이벌. 라피아 소재 클러치백은 27만5천원, 꽁뜨와 데 꼬또니에(Comptoir des Cotonniers). 샌들은 1백20만원, 어그 컬렉션(Ugg Collection). 스터드 장식의 팔찌는 20만원대, 데레쿠니(Derercuny).

흰색 데님 팬츠는 1958년 처음 등장했다. 그 시대는 데님 팬츠보다는 치노 팬츠가 인기를 누리던 때였다. 베이지색이나 흰색 등 고급스럽고 차분한 색의 치노 팬츠의 유행에서 착안해 흰색의 데님 팬츠가 등장한 것이다. 1961년 청바지의 대표 브랜드인 리바이스는 흰색 청바지를 만들고 ‘화이트 리바이스’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그 후 1970년, 데님 팬츠는 황금기를 맞이한다. 하지만 이 시기의 데님 팬츠는 단지 청색 데님 팬츠를 일컫는 것이었다. 젊음과 방황의 아이콘이던 데님 팬츠는 1980년대를 맞이하며 변화하기 시작한다. 장식을 달거나, 스톤 워싱을 더하거나, 색을 입혔다. ‘데님 팬츠=청색’이라는 공식을 벗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운 색의 데님 팬츠, 그중 흰색 데님 팬츠는 특유의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으로 패션 디자이너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타미 힐피거나 랄프 로렌은 편안한 리조트 룩으로 흰색 데님 팬츠를 활용했고, 이자벨 마랑이나 발맹 컬렉션에서는 펑키한 느낌을 가미한 흰색 데님 팬츠를 선보이며 그 영역을 확장했다.

with printed top
이번 봄/여름 흰색 데님 팬츠를 가장 세련되게 입는 법은 기하학적인 그래픽 무늬의 톱과 함께 입는 것이다. 최근 어깨를 살짝 덮는 디자인의 실크 소재 민소매 톱이 많이 등장했는데, 흰색 데님 팬츠와 함께 입으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강렬한 원색을 선택한다면 새하얀 데님 팬츠의 매력이 더욱 돋보일 것이다.

1. 흰색 데님 팬츠는 33만3천원, 락 리바이벌(Rock Revival).
2. 폴리에스테르 소재 민소매 톱은 13만9천원, 커밍 스텝(Coming Step).
3. 구슬 팔찌는 8만5천원, 필그림(Pilgrim).
4. 친환경 목재 소재 시계는 20만원, 위우드(Wewood).
5. 뱀피 무늬 지갑은 40만8천원, 러브캣(Lovcat).
6. 데님 팬츠는 26만5천원, A/X.
7. 인조 가죽 소재 오픈 토 슈즈는 27만9천원, 커밍 스텝.
8. 소가죽 소재 토트 백은 50만원대, 메트로시티(Metrocity).

일러스트가 그려진 면 소재 티셔츠는 5만9천원, 컬쳐콜(Culture Call). 스카프가 달린 데님팬츠는 14만8천원,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양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20만원대, 커밍 스텝. 인조 가죽 소재 옥스퍼드 슈즈는 6만9천원, 버니 블루(Le Bunny Bleu). 가죽 소재 시계는 38만5천원, 코치 바이 갤러리어클락(Coach by Gallery O’clock).

일러스트가 그려진 면 소재 티셔츠는 5만9천원, 컬쳐콜(Culture Call). 스카프가 달린 데님
팬츠는 14만8천원, 타미 힐피거(Tommy Hilfiger). 양가죽 소재 클러치백은 20만원대, 커밍 스텝. 인조 가죽 소재 옥스퍼드 슈즈는 6만9천원, 버니 블루(Le Bunny Bleu). 가죽 소재 시계는 38만5천원, 코치 바이 갤러리어클락(Coach by Gallery O’clock).

with T-shirts
데님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티셔츠다. 무늬가 없는 간결한 티셔츠, 일러스트가 그려진 티셔츠 등 데님 팬츠와 티셔츠의 공식은 실패할 염려가 없다. 단, 너무 평범한 스타일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데님 팬츠에 화려한 스카프나 작은 팔찌 등을 매달아보는 것도 좋다. 너무 멋 부린 듯한 하이힐보다는 편안한 플랫 슈즈나 스니커즈가 자연스럽다.

1. 호피 무늬 뿔테 선글라스는 49만원, 린다 패로 바이 한독(Linda Farrow by Handok).
2. 옥스퍼드 슈즈는 25만9천원, 씨씨 콜렉트(CC Collect).
3. 흰색 데님 팬츠는 30만원대, 트루 릴리젼(True Religion).
4. 알파벳 무늬의 면 소재 티셔츠는 5만원대, 후부(Fubu).
5. 큐빅 장식의 시계는 15만8천원, 해지스(Hazzys).
6. 소가죽 소재 숄더백 겸 토트백은 44만8천원, 러브캣.
7. 캔버스 소재 꽃무늬 웨지힐 슈즈는 가격미정, 캐스 키드슨(Cath Kidson).

기하학 무늬 블라우스는 54만원, 타임(Time). 데님 팬츠는 20만원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체인 스트랩 숄더백은 1백18만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오픈 토 슈즈는 가격미정,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목걸이는 6만9천원, 보브(Vov). 실크 소재 스카프는 14만9천원, 아니베에프(Anivee. F).

기하학 무늬 블라우스는 54만원, 타임(Time). 데님 팬츠는 20만원대, 클럽 모나코(Club Monaco). 체인 스트랩 숄더백은 1백18만원,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 오픈 토 슈즈는 가격미정, 슈콤마보니(Suecomma Bonnie). 목걸이는 6만9천원, 보브(Vov). 실크 소재 스카프는 14만9천원, 아니베에프(Anivee. F).

with blouse
데님 팬츠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싶다면 하늘거리는 블라우스와 함께 입자.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의 데님 팬츠를 입었다면 평소 입는 셔츠보다 한 사이즈 큰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매치하는 것이 더 우아하다. 단추는 3개 정도 풀어 목을 드러내고, 드러낸 목선에 목걸이를 더하자.

1. 뿔테 선글라스는 30만원대, 시세이도 바이 DK(Shiseido by DK).
2. 소가죽 소재 숄더백은 2백28만원, 마크 제이콥스.
3. 면 소재 꽃무늬 블라우스는 49만5천원,타임.
4. 페이턴트 소재 오픈 토 플랫 슈즈는 15만6천원, 찰스앤키스(Charles&Keith).
5. 스틸 소재 시계는 1백19만원, 펜디 워치(Fendi Watch).
6. 밑단의 지퍼 장식 데님 팬츠는 7만9천원, 디아((Dia).
7. 스웨이드 소재 웨지힐 샌들은 24만8천원,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Ugg Austral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