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입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클래식 아이템이 있다. 다섯 명의 패션 피플이 클래식 아이템과 이를 감각적으로 즐기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스웨터는 자크뮈스(Jacquemus). 머플러는 럭키 슈에뜨. 원피스는 자라. 슈즈는 프라다(Prada).   

스웨터는 자크뮈스(Jacquemus). 머플러는 럭키 슈에뜨. 원피스는 자라. 슈즈는 프라다(Prada). 
 

 

 

강소영 | 모델
나만의 클래식 아이템 니트 스웨터와 카디건. 길이나 색상, 디테일에 까다로운 편은 아니지만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길이의 헐렁한 스웨터를 즐겨 입는다. 셔츠와 입어도, 스커트나 레깅스를 매치해도 다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디자인도 좋지만 반대로 그 자체로 스타일에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도 선호한다.

니트 스웨터를 즐겨 입는 이유 니트가 주는 여유롭고 포근한 느낌이 좋다.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니트 스웨터나 카디건을 항상 챙겨 다닐 정도다. 손을 덮는 긴 길이의 헐렁한 니트 의상을 좋아하지만 니트는 같은 디자인이라도 색상과 실의 굵기
에 따라 느낌이 다른 점이 매력이다.

니트 스웨터 연출법 니트의 포근함과 셔츠의 단정함이 주는 부조화를 즐긴다. 데님은 어떤 소재의 니트 의상과도 잘 어울린다.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은 날에는 패턴이나 레이스 장식의 원피스에 니트 스웨터나 카디건을 입는다.

스타일 아이콘 특정 인물에게 영감을 받기보다는 컬렉션을 보면서 스타일 팁을 얻는 편이다. 가을/겨울 컬렉션에서는 스텔라 맥카트니와 아크네의 헐렁한 니트 의상이 마음에 들었다.

쇼핑 플레이스 외국에 나가면 빈티지 숍을 주로 찾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구입할 수 없는 색감과 디자인의 니트 의상을 구할 수 있다. 또한 그 나라에서만 살 수 있는 로컬 디자이너 브랜드 매장도 일부러 찾는다. 로우 클래식, 푸시 버튼 등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컬렉션 때 눈여겨봐두었다가 구입하는 편이다.

클래식 아이템이란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은 것. 내게 잘 어울리고, 내가 잘 입는 것이 바로 자신만의 클래식 아이템이 아닐까.

 

1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소재 드레스는 1백20만원, 아르케(Arche). 2 아크릴 소재 비니는 16만8천원, 에센셜(Essentiel). 3 인조진주 장식의 브라스 소재 팔찌는 4만2천원, 인조진주 장식의 브라스 소재 반지는 4만8천원, 엠주(Mzuu). 4 울과 알파카 소재 니트는 43만5천원, 올세인츠(Allsaints). 5 울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39만8천원, 럭키 슈에뜨. 6 울과 아크릴 소재 머플러는 21만8천원, 클럽 모나코. 7 면과 리넨 소재 오버사이즈 스웨터는 9만9천원, H&M. 8 소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1백39만원, 쟈딕앤볼테르(Zadig&Voltaire). 9 데님 스커트는 17만6천원, SJYP. 

1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소재 드레스는 1백20만원, 아르케(Arche). 2 아크릴 소재 비니는 16만8천원, 에센셜(Essentiel). 3 인조진주 장식의 브라스 소재 팔찌는 4만2천원, 인조진주 장식의 브라스 소재 반지는 4만8천원, 엠주(Mzuu). 4 울과 알파카 소재 니트는 43만5천원, 올세인츠(Allsaints). 5 울 소재 터틀넥 스웨터는 39만8천원, 럭키 슈에뜨. 6 울과 아크릴 소재 머플러는 21만8천원, 클럽 모나코. 7 면과 리넨 소재 오버사이즈 스웨터는 9만9천원, H&M. 8 소가죽 소재 앵클 부츠는 1백39만원, 쟈딕앤볼테르(Zadig&Voltaire). 9 데님 스커트는 17만6천원, SJY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