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고양이는 남달라.

1 네타포르테와 칼 라거펠트가 협업한 슈페트 캡슐 컬렉션. 2 칼 라거펠트의 집무실에서 잠을 자는 슈페트.

랑방과 돌체앤가바나의 광고를 비롯해 , <하퍼스 바자>의 화보를 찍으며 유명세를 떨치는 고양이가 있다. 바로 ‘슈페트 라거펠트’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다. 눈치 빠른 이라면 칼 라거펠트를 떠올릴 텐데, 빙고! 주인이 바로 칼 라거펠트다. 케이티 페리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함께 기르던 고양이를 칼 라거펠트에게 선물한 것. 칼 라거펠트의 고양이이기 때문에 누리는 것은 촬영뿐만이 아니다. 라거펠트가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옷부터 전용 침실은 샤넬 제품으로 가득하고, 전용 욕실까지 가지고 있다고. 여기에 슈페트 전용 트위터 계정(@ChoupettesDiary)의 팔로워는 3만 명이 넘는다. 최근엔 칼 라거펠트가 슈페트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가방, 장갑, 귀고리까지 슈페트를 캐릭터화한 다양한 아이템이 네타포르테를 통해 선보였다. 이 정도면 정말 ‘슈퍼 캣’이라 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