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보다 예쁘고 30대보다 섹시한 불혹의 두 여배우가 화제의 중심에 있다. 바로 <여왕의 꽃>의 김성령.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하는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법은 이렇다.

1 슈에무라의 더 라이트벌브 올레오 팩트 파운데이션. 10g 5만9천원대. 2 슈에무라의 잉크 블랙 아이라이너. 0.45ml 4만8천원대. 3 슈에무라의 오토 젤 라이너 브라운. 0.12g 3만1천원대. 4 슈에무라의 라끄 슈프림 aka 레드. 5.2g 3만7천원대. 5 려의 함빛 발효동백 수분오일. 80ml 1만4천원대.

김성령
매혹적인 욕망의 화신 레나 정 역을 맡은 김성령은 레드 컬러로 입술에 포인트를 주고, 머리는 가운데 가르마의 단발 스타일을 시도해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BASE & CHEEK 보습 크림과 멀티 밤을 섞어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결점 없이 탱탱한 피부를 위해 모공과 주름을 커버하는 메이크업 프라이머를 가볍게 얼굴 전체에 바른다. 오일 성분이 함유된 파운데이션 팩트를 아주 얇게 여러 번 두드려 바른 다음, 여전히 잡티가 눈에 띄는 부위에만 컨실러를 톡톡 두드려 발라 자연스러운 입체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EYE 김성령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보다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위해 아이 메이크업을 먼저 하고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다. 블랙 리퀴드 아이라이너로 눈 점막 부분을 꼼꼼하게 채우고, 브라운 컬러의 펜슬 아이라이너로 라인을 얇게 덧바르듯 그린다. 아이라인을 본래 눈보다 더 길게 그리되, 끝을 올리지 않고 그려야 눈매가 더 깊고 또렷해 보인다.

 

LIP 입술과 눈에 모두 포인트를 주면 메이크업이 과한 느낌이 들지만, 눈 화장을 자연스럽게 마치고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면 한층 인상이 세련돼 보인다. 밝은 레드빛의 립 래커를 톡톡 두드려 발라 메이크업을 마무리한다.

 

HAIR 평소 즐겨 하는 단발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한 채 드라마를 시작하며 가운데 가르마로 바꿨다. 모발 길이를 조금 더 짧게 다듬고, 층이 없는 보브 커트를 했다. 김성령처럼 볼륨이 살아 있는 가운데 가르마 단발 스타일을 시도하고 싶다면, 얇은 꼬리빗을 이용하면 쉽다. 헤어 라인 정중앙을 얇은 꼬리빗으로 2cm 정도 왼쪽으로 빗어 내린 뒤 멈췄다가 다시 모근 쪽으로 빗을 밀어 올리면 모근 부위가 살짝 올라가는데, 이 상태로 드라이어로 열을 가하면 쉽게 가르마의 볼륨을 살릴 수 있다. 손상된 모발에 윤기를 주는 헤어 에센스를 발라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