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하영에게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로 돌아온 유진의 메이크업 연출법과 사용 제품을 물었다.

콘셉트
윤정완은 시나리오 작가이자 39살 이혼녀다. 다시 말해 그녀에겐 속눈썹을 하나하나 심을만한 여유가 없다는 뜻. 극 중 상황과 동 떨어져 보이는 완벽한 화장보다는 립에 핑크가 가미된 버건디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메이크업
피부보다 한 톤 밝은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안색을 환하게 표현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아이라인으로 눈매를 또렷하게 연출하는 정도. VDL의 서클 라이너 01 엑센트 스타일을 사용해 그린다. 눈을 감았을 때 0.8cm 정도 높이까지 색을 채우되, 점막에서 멀어질수록 옅게 표현한다. “공들이지 않아도 쉽게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는 방법이죠. 쌍꺼풀이 있는 눈도 홑꺼풀 같은 느낌이 들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하영의 말이다. 여기에 입술 전체에 드루의 립앤치크 버건디 컬러를 바르고, 입술 중앙에만 뮬의 립케어 틴트를 덧발라 촉촉하게 연출한다. “짙은 색상의 립컬러가 부담스럽다면 위에 옅은 색상의 립밤을 덧바르는 것으로 색을 중화시킬 수 있어요.” 박하영이 설명을 덧붙였다.

그 밖의 사용제품
드루의 파운팩트, VDL의 브로우카라 페스티벌 03호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