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관리를 위해 이슬만 먹고 살 것 같은 셀러브리티들은 끼니 중간마다 무엇을 먹을까? 깐깐한 다이어터로 365일을 보내는 줄 알았던 그녀들의 의외의 간식을 들여다봤다.

 

1 팝콘 | 마돈나
5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인 마돈나는 팝콘을 유난히 좋아한다고. 그래서인지 출산으로 흐트러진 몸매를 되찾기 위해 팝콘 다이어트를 하기도 했다. 물론 그녀가 먹는 팝콘은 일반적인 팝콘과는 거리가 멀다. 소금과 설탕, 버터가 묻은 팝콘이 아닌 순수 옥수수를 첨가물 없이 튀겨낸 팝콘만 해당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코코넛 오일 | 지젤 번천
친환경 스킨케어 브랜드인 세자(Sejaa)를 설립하기도 한 세계적인 슈퍼모델 지젤 번천. 스킨케어 라인의 주성분도 코코넛 오일인 만큼 누구보다 코코넛 오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코코넛 오일은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소가 풍부하다. 화학첨가물 없이 저온 압착 방식으로 만든 100% 순수 코코넛 오일은 티스푼으로 식간에 떠먹거나 샐러드 드레싱으로 함께 먹으면 좋다.

 

3 케일 주스 | 기네스 팰트로
케일은 그녀가 간식으로 자주 즐기는 재료 중 하나로 녹황색 채소 중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가장 높다. 케일과 다른 초록 채소를 함께 착즙해 마시거나 케일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고 한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케일은 당분과 염분이 적어 다이어트 식재료로 손색없다. 열을 가해 익혀 먹는 것보다는 생채소를 착즙해서 먹어야 영양 성분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4 병아리콩 패티 햄버거 | 김진경
채식주의자를 위한 카페 ‘사뜨바’의 치즈버거는 요즘 그녀가 즐기는 간식 거리. 겉모습은 일반 햄버거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패티와 채소, 소스까지 모두 식물성 재료를 사용했다. 특히 병아리콩으로 만든 튀김과 아보카도 소스, 고수, 독특한 향신료의 오묘한 조화는 먹을수록 중독된다고. 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될 만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5 아보카도 | 이하늬
그녀는 주로 아보카도에 레몬과 토마노, 오이, 시금치 같은 녹황색 채소를 함께 넣어 주스로 갈아 마신다고 한다. 주스가 입에 잘 맞지 않는다면 잘 익은 아보카도를 반으로 쪼갠 뒤 꿀을 뿌려 떠먹는 것도 방법이다. 단, 식사가 아닌 간식으로 아보카도를 먹을 때는 한 번에 두 개 이상 섭취는 피할 것. 아보카도의 칼로리는 100g당 191kcal로 3개 정도만 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비슷하다.

 

6,11 다크 초콜릿, 뮤즐리 | 아드리아나 리마 

신이 내린 완벽한 몸매와 미모를 지닌 모델 아드리아나 리마. 여자가 봐도 섹시한 자태가 흐르는 그녀의 간식은 달콤한 다크 초콜릿과 뮤즐리. 초콜릿과 함께 꿀을 먹거나 오이나 당근 같은 채소를 섭취하는 게 그녀만의 간식 식단이다. 통귀리와 견과류를 혼합해 만든 시리얼인 뮤즐리는 우유에 타서 먹거나 과일주스와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7 매실 농축액 | 박수진
먹방 여신이자 배용준의 그녀, 배우 박수진이 자신의 저서 <박수진의 뷰티 테라피>에서 공개한 투명한 피부의 비밀은 평상시 매일 가지고 다니는 매실 농축액이다. 설탕에 재운 매실 열매 물을 5시간 정도 졸인 액으로 피로 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데 효과가 있다. 그녀는 식후 커피 대신 매실 농축액을 물에 희석해 마시는데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8 버터 커피 | 셰일린 우들리
인생을 바꿀 커피라며 버터 커피를 칭송했던 그녀. 버터와 커피의 생소한 조합이지만 의외로 맛은 괜찮다. 원두 커피에 크 림 대신 버터를 넣은 커피로 일반 커피보다 기름진 맛이지만 버터의 고소하고 진한 맛이 커피의 풍미를 깊고 풍부하게 한다. 버터 자체가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에너지를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커피가 식으면 버터가 컵 주위에 엉겨 붙으므로 따뜻할 때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9 코코넛 음료 | 제시카 알바
평소 체내 부족한 수분을 코코넛 워터로 채운다. 천연 이온음료로 불리는 코코넛 워터는 칼륨과 전해질은 많고 칼로리는 낮아(100g당 22kcal) 운동 후 스포츠 음료 대신 마시면 좋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아 단맛은 없는 편이지만 차갑게 해서
마시면 떫고 밍밍한 맛이 덜 느껴진다. 코코넛 과육 성분이 몸속에 쌓여 있는 염분을 배출하고 유산균을 다량 함유해 변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10 그릭 요거트 | 마일리 사이러스
그녀의 이름을 검색하면 다이어트, 몸매, 운동 등과 관련된 키워드가 가장 많이 등장한다. 그런 그녀가 가장 즐겨 먹는 간식은 그릭 요거트. 우유와 유산균만으로 발효해 녹진한 맛을 내는데 일반 요구르트에 비해 농축된 단백질이 다량 함유하고 있어 적은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을 준다. 또한 프로바오틱스가 풍부해 장 건강과 몸속 독소 배출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