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시즌방’까지 잡고 스키와 보드를 즐기는 당신, 겨울 스포츠를 사랑하는 열정만큼 피부에도 관심을 쏟고 있는가. 평상시와 달리 스키장에서는 날씨와 기온, 습도, 기타 외부 환경과 활동량이 달라지기 마련인데 이에 따라 피부 컨디션도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노하우가 필요하다. <얼루어>가 준비한 스키장 뷰티 아이템만 잘 챙겨도 설원의 멋진 뷰티 리더가 될 것이다.

1 리놀라의 페트. 50g 2만5천원. 2 리놀라의 스킨밀크. 200ml 3만원.

1 리놀라의 페트. 50g 2만5천원. 2 리놀라의 스킨밀크. 200ml 3만원.

 

Linola – 비타민 F 충전으로 스키장에서도 촉촉하게

스키장에서는 하강하는 속도만큼이나 빠르게 수분을 잃기 마련이다. 하강하는 순간의 짜릿함은 짧고, 손상된 피부 회복은 더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슬로프 정상에 오르기 전 보습 충전부터 시작하자.

좋은 보습제의 조건
스키장에 반드시 챙겨가야 할 보습제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보습력이 뛰어날 것. 둘째, 찬 공기와 높은 자외선 등 열악한 환경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수분뿐 아니라 유분 함량이 높을 것. 이 두 가지 조건을 고루 만족시키는 브랜드가 바로 리놀라다. ‘2012년 독일 약국 내 보습제 부문 판매 1위’, ‘독일 피부•소아과 의사 추천 No.1 브랜드’라는 기록은 리놀라의 놀라운 보습 효과를 대신 설명한다.
그중에서도 리놀라의 페트는 찬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심한 땅김을 느끼는 악건성 피부를 위한 제품이다. 심한 건성 피부를 위한 고보습 크림으로,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 각질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해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돕는 리놀렌산을 다량 함유했다는 데 있다. 리놀렌산은 비타민 F라 불리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부족 시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것은 물론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지방산이다. 리놀라의 페트에는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물성 오일이 60% 이상 함유돼 있어 심한 건성 피부도 금세 촉촉해진다. 피부 진정 효과로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데도 효과적이다.

지성 피부도 방심은 금물
지성 피부라고 스키장의 낮은 온도와 칼바람을 피해갈 수는 없다. 지성 피부라면 수분은 충분히 공급하면서도 유분이 다소 적은 리놀라의 스킨밀크가 알맞다. 이 제품 역시 리놀렌산을 다량 함유해 겨울철 피부 고민을 해결한다.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물성 오일이 35% 이상 함유돼 피부 깊숙이 유수분을 공급하고 피부 건조를 방지한다. 가벼운 텍스처로 신속하게 흡수되는 것도 장점이다. 스테로이드, 색소, 향, 보존제 등은 첨가하지 않고 천연 성분만으로 만든 착한 보습제로, 신생아부터 임산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리놀라 페트와 스킨밀크 모두 얼굴뿐 아니라 몸 전체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스키장에 도착해 찬 바람과 싸우기 전 꼼꼼하게 바를 것을 권한다. 문의 1644-5515

리놀라의 스킨밀크는 기존의 더마 코스메틱 보습제의 질감과는 사뭇 다른, 묽으면서도 찐득한 독특한 제형인데 피부에 바르자마자 금방 흡수되어 전혀 끈적이지 않았다. 건조했던 피부가 즉각적으로 부드러워진 건 물론이다. 얼굴과 몸의 가장 건조한 부분에는 리놀라의 페트를 바르고서 스킨케어를 시작했더니 하루 종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부드러웠다.– 강미선(<얼루어> 뷰티 에디터)

1 토니모리의 루미너스 동안광채 CC밤. 13g 1만6천8백원. 2 토니모리의 딜라이트 토니틴트. 9ml 3천2백원.

1 토니모리의 루미너스 동안광채 CC밤. 13g 1만6천8백원. 2 토니모리의 딜라이트 토니틴트. 9ml 3천2백원.

 

Tonymoly – 두 가지 아이템으로 끝내는 초간단 스키장 메이크업

스키장 메이크업에서는 ‘투 머치’를 경계해야 한다. 베이스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 두 가지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초간단 스키장 메이크업을 배워보자

멀티 기능의 CC로 간편히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내자
새벽같이 일어나 스키장으로 향하느라 마음까지 분주한데 평소처럼 풀 메이크업을 하기에는 왠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멀티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스마트하게 베이스 메이크업을 끝내는 것이다. 그 대표적인 솔루션이 CC라고 할 수 있는데, 토니모리의 루미너스 동안광채 CC밤은 이런 상황에 안성맞춤이다. 피부 결점을 깨끗하고 매끈하게 커버해 완벽한 동안 피부를 연출하기에 적당한 이 제품은 빈틈없는 커버력으로 설원 위에서도 언제나 화사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프라이머와 수분크림, 비비크림, 광 볼류머에 볼륨 필러의 기능까지 하나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아이템을 챙겨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쉽게 어리고 빛나는 피부 바탕을 만드는 데 유용하다. 볼륨 필러 프라이머가 모공 및 주름 사이사이를 메워 볼륨 피부를 만들 뿐 아니라 베이비 아우라 컴플렉스를 함유해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피부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제품을 반드시 챙겨야 하는 이유다. 01호 라이트 베이지, 02호 내추럴 베이지 두 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다.

초간단 스키장 메이크업의 완성은 입술
루미너스 동안광채 CC밤으로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동안 피부의 밑바탕을 만들었다면 이제 립 메이크업으로 초간단 스키장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스키장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한 피부 바탕에 수분감과 컬러감이 부각되는 립 메이크업으로 간결한 포인트를 더하는 것이다. 이에 적당한 아이템이 토니모리의 딜라이트 토니틴트다. 기존 제품보다 촉촉함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딜라이트 토니틴트는 98% 수분 베이스라 칼바람 부는 스키장에서도 입술을 매끄럽고 윤기 있게 지킨다. 흐르지 않는 타입의 틴트라 톡톡 두드리듯 바르기만 해도 효과적인 립 컬러링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로즈힙 오일, 호호바 오일, 아르간 오일이 함유돼 입술의 수분 손실을 방지하며, 상콤달콤한 과일향이 은은히 퍼져 스키를 타는 내내 기분마저 즐겁게 한다. 스키를 즐길 때는 생기 있고 여성스러운 체리 핑크를, 보드를 탈 때는 좀 더 강렬한 레드를, 가볍게 눈 위를 거닐 때는 우아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오렌지 차차 컬러를 선택하면 더 멋진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80-356-2222

두 제품 모두 지속력이 좋아 수시로 거울을 보며 화장을 고칠 필요가 없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루미너스 동안광채 CC밤을 덧바른 다음 딜라이트 토니틴트로 입술을 선홍색으로 물들이면 칼바람에도 얼굴이 초췌해지지 않고 화사함이 하루 종일 유지된다. – 조은선(<얼루어>뷰티 에디터)

1 1 피지오겔 크림. 75ml 2만7천원, 150ml 4만2천원. 2 피지오겔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 50ml 3만7천원.

1 1 피지오겔 크림. 75ml 2만7천원, 150ml 4만2천원. 2 피지오겔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 50ml 3만7천원.

 

Physiogel – 눈과 혹한 속에서도 피부 수분을 지키는 현명한 방법

엄동설한 속에서 스키를 즐기다 보면 피부에서 가장 먼저 빠져나가는 것이 수분이다. 때문에 고보습 제품으로 피부에 수분을 끊임없이 채워야 하는 것이 스키장 뷰티의 첫 번째 수칙이다.

칼바람에 당당히 맞서는 72시간 보습 효과
겨울 스포츠를 즐길 때 중요한 것은 피부 겉과 속의 보습이 최대한 장시간 유지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실내에서야 건조할 때마다 제품을 덧바르거나 토너, 미스트 등으로 임시 방편을 삼을 수 있지만 스키장 같은 야외에서, 그것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스키나 보드를 타면서 보습제를 수시로 사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스키장 갈 때 가장 먼저 챙기게 되는 보습제가 피지오겔 크림인 이유 역시 바로 72시간 보습 지속력 때문이다. 피부 보호막 형성으로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72시간 동안 촉촉함을 유지하는 피지오겔 크림은 피부와 가장 유사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덕분에 피부에 생기 있는 광채를 선사한다. 무합성유화제, 무향, 무방부제, 무색소로 추위에 더욱 민감해지는 피부에 안성맞춤이며,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아 언제 어디에서든 편안히 사용할 수 있다.

눈밭을 뒹굴어도 끄떡없는 초강력 보습이 필요할 때
극도의 악건성 피부라면 스키장 한 번 가는 것도 걱정될 것이다. 그렇다고 온갖 스킨케어 제품을 다 싸갈 수도 없으니 내 피부가 안심할 수 있는 더 확실한 보습 아이템이 필요하다. 그 해답 역시 피지오겔이 제시한다. 피지오겔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은 41%의 고농축 보습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72시간 동안 더욱 깊고 풍부한 보습력을 선사한다. 훨씬 강화된 수분과 윤기를 공급해 어떤 상황에서도 피부가 메마르지 않고 건조함을 느낄 틈을 주지 않는다. 피지오겔 크림과 마찬가지로 피부와 가장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효과적으로 피부의 겉과 속을 집중적으로 케어하고 피부결을 개선해 환경이 변하더라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한다. 향과 방부제, 색소, 합성 유화제가 들어 있지 않으며 논코메도제닉 제품이라 피부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스키장뿐 아니라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전후, 또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장시간 외출해야 할 때에도 피지오겔의 제품은 내 피부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확실한 보습 크림이다. 문의 080-901-4100

칼바람과 건조한 환경에 노출되기 쉬운 겨울에는 보습은 기본, 피부를 보호하는 듯한 느낌으로 감싸주는 크림을 찾게 된다. 여기에 끈적이거나 답답한 느낌도 없이 편안하게 발리면 금상첨화. 피지오겔의 크림이 딱 이런 제품인데, 이미 건조한 상태가 오래 지속됐다면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을 추천한다. – 황민영(<얼루어> 뷰티 에디터)

1 아스타리프트의 데이 프로텍터 화이트 SPF 50+/PA+++. 30g 4만8천원. 2 아스타리프트의 젤리 아쿠아리스타. 40g 10만8천원.

1 아스타리프트의 데이 프로텍터 화이트 SPF 50+/PA+++. 30g 4만8천원. 2 아스타리프트의 젤리 아쿠아리스타. 40g 10만8천원.

 

Astalift – 슬로프를 질주하는 순간에도 피부 안티에이징은 멈추지 마라

스키장에서의 즐거웠던 한때도 잠시, 추위와 체력 소진으로 인해 피부는 더욱 손상받기 쉽다. 보습과 리프팅 케어, 그리고 확실한 UV 차단은 늘 잊지 말아야 할 안티에이징 3계명이다

고글 안에서도 빛나는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의 비결
눈보라와 바람을 가르며 슬로프를 누비는 동안 우리의 피부가 지속적으로 손상받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안티에이징 케어는 더욱 중요해진다. 기본적인 보습에 충실하면서도 일상의 리듬과 환경이 바뀌는 데서 오는 피부결과 탄력 저하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 필요한 이유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으로 아스타리프트의 젤리 아쿠아리스타를 추천한다. 보습과 탄력에 강한 수분 리프팅의 강자이기 때문이다. 젤리 아쿠아리스타의 특징은 일명 휴먼 타입 세라마이드라 불리는 독특한 젤리 구조의 텍스처가 피부에 빠르게 스며들어 완벽한 보습 효과를 주는 것이다. 또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는 더블 항산화 성분과 3가지 다른 기능의 트리플 콜라겐이 더해져 스키장과 같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탄탄한 탄력과 촉촉한 보습력을 유지한다. 제형이 빨간색을 띠는 이유가 자연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 아스타잔틴과 토마토 추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 때문인데, 이는 피부 노화를 막는 최고의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설원일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자외선 차단
스키장에서의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더욱 명심해야 할 것은 자외선 차단이다. 눈밭에서 장시간 활동할 경우 일차적인 태양 광선에 의한 피부 손상뿐 아니라 눈에 반사되는 빛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젤리 아쿠아리스타로 피부의 기초 공사를 마쳤다면, 아스타리프트의 데이 프로텍터 화이트로 확실한 UV 차단을 하는 것이 좋다. 데이 프로텍터 화이트는 빈틈없는 자외선 차단력을 지닌 제품으로 UV 에센스 같은 부드러운 보습력과 은은한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 여기에 매끄럽고 산뜻한 발림성까지 두루 갖춘 아이템이다. 무엇보다 기미나 피부 잡티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최장파인 ‘Deep-UVA’를 차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외선 방어 성분 D-UVA 가드가 배합돼 더 다양한 종류의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젤리 아쿠아리스타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과 보습 성분도 들어가 있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고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라이트 애널라이징 파우더가 빛의 흡수와 반사를 컨트롤할 뿐 아니라 뛰어난 내수성으로 땀에도 강해 스키장 갈 때 빼놓지 말아야 할 아이템이다. 문의 080-007-7161

빛이 반사되는 설원 위에서는 자외선 강도가 무척 세다. 아스타리프트의 데이 프로텍터 화이트 SPF 50+/PA+++는 텍스처가 가볍고 흡수가 빨라 아무리 많이 발라도 밀리지 않아서 좋다. 또 아스타리프트의 젤리 아쿠아리스타는 수면팩처럼 도톰하게 바른 후 흡수시키면 하루 종일 자극받은 피부가 빠르게 진정된다. 냉장고에 넣어둔 후 차갑게 사용해도 좋다. – 이민아(<얼루어> 뷰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