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만큼 화려해진 네일 컬러를 만끽하기 위해 첫 번째 할 일은 손톱 관리다. 건강한 손톱을 위한 화이트닝과 영양 공급에 대하여.

반지는 지아니 베르사체 스와로브스키 엘리먼츠 제작(Gianni Versace Made With Swarovski-Elements).

올가을에는 여름 내내 손끝을 물들였던 형광빛 네일 컬러 대신, 버건디나 메탈 톤의 네일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이 가을 컬러들을 바르기 전에 해야 할 일은 손톱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 알록달록한 네일 컬러 때문에 손톱이 누렇게 변했다면, 레몬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손 모델 최현숙이 말하는 착색된 손톱 관리 방법은 이렇다. 베“이스 코트를 바르지 않고 진한 네일 컬러를 바르면 착색이 되기 쉬워요. 이때는 미지근한 물에 레몬즙을 2큰술 넣고 5분간 손을 담근 후 손톱 부분을 꾹꾹 눌러 마사지를 하죠. 그리고 손의 물기를 씻고, 레몬즙과 물을 1:1 비율로 섞어 손톱에 마사지를 하면, 원래의 손톱 색을 되찾을 수 있어요.” 심각한 상황은 젤 네일 아트를 했을 경우다. 한창 인기몰이 중인 젤 네일은 손톱 표면을 긁어낸 후 붙이고, 화학성분인 아세톤으로 떼어내기 때문에손 톱 건강에는 치명적이다. 젤 네일을 제거했다면 2주 동안은 단백질과 비타민 D, 칼슘, 수분 공급에 공들여야 한다. 손톱 강화제를 바른 다음, 1주일이 지난 후에 지우고 다시 2~3일에 한 번씩 덧바른다. 이렇게 2주간 반복한다. 또, 손톱 전용 시트 팩이나 파라핀 팩으로 집중 케어를 해도 좋다. 손톱이 잘 부러진다면, 손톱깎이 대신 버퍼 사용을 권한다. 손톱은 다섯 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손톱깎이는 각각의 층에 충격을 줘 손톱에 금이 가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오늘의 디바이디 팝 네일즈케어 5호 에센셜 오일
손톱에 영양과 윤기를 공급하는 손톱 관리 제품으로, 큐티클 주변에 수시로 바르거나 네일 리무버를 사용한 후 건조해진 손톱에 바른다. 9g 2천원.

2 디올의 디솔번트 아브리콧
살구 추출물이 네일 컬러를 지우는 동안 손톱이 건조해지지 않게 영양을 공급하고, 본연의 컬러로 되살려주는 네일 리무버. 50ml 1만8천원.

3 멜비타의 아르간 제라늄 롤온 뷰티
오일 보습과 세포 재생 기능이 있는 아르간과 제라늄 오일이 손톱과 큐티클을 건강하게 한다. 10ml 2만원.

4 샤넬의 보떼 데 죵글르 바즈 프로텍트리스
네일 컬러를 바르기 전 사용하면 컬러 지속력을 높여주는 손톱 영양제. 13ml 2만9천원.

5 부르조아의 원 세컨드 매직 네일
리무버 아몬드 오일을 함유해 손톱이 건조해지지 않게 하는 네일 리무버. 아세톤과 파라벤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다. 75ml 2만5천원.

6 페리페라의 네일 사이언스-올인원 스트렝스너
칼슘 D-판테놀과 비타민E 유도체 성분이 손톱을 강화하는 동시에 화이트닝 콤플렉스가 착색을
완화한다. 15ml 9천원.

7 이니스프리의 에코 골무팩 로즈 & 로즈힙
골무처럼 생긴 시트 팩을 손가락에 끼워 사용한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로즈힙 오일이
손톱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다. 7.5g×2매 2천5백원.

8 폴라초이스의 큐티클 앤 네일 트리트먼트
식물성 오일이 건조해진 손톱과 큐티클에 영양을 공급하는 붓펜 타입의 오일 트리트먼트 제품이다. 1.8ml 1만4천원.

9 컬러라치의 네일 클리닉 센스티브 하드너
비타민 E와 칼슘, 호호바 오일이 손톱을 튼튼하게 하는 손톱 강화제다. 10ml 8천9백원.

10 에뛰드 하우스의 헬프 마이 핑거 네일 파라핀 팩
손가락 전용팩이다. 호호바 오일과 아몬드, 아보카도 오일을 함유한 파라핀을 따뜻한 물에 넣어 녹인 다음, 이 물에 손가락을 담갔다, 뺐다를 반복한다. 손가락에 막이 생기면 15분 후 벗겨낸다. 20g 1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