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성형 후 메이크업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피부과 전문의는 이렇게 조언한다.

빨간색 원피스는 에스카다. 목걸이와 오른손의 반지는 스와로브스키. 왼손의 반지는 블랙뮤즈.

빨간색 원피스는 에스카다. 목걸이와 오른손의 반지는 스와로브스키. 왼손의 반지는 블랙뮤즈.

 

1 소비오 by 온뜨레의 BB 크림. 캐머마일 워터 성분이 항염 및 진정 효과를 주어 붉은 기를 완화하고 트러블을 예방한다. 30ml 2만9천원. 2 멜비타의 로즈 넥타 BB 크림 SPF15. 소프트 포커스 효과를 주는 미네랄 피그먼트 성분이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춰주고 안색을 더욱 부드럽게 연출한다. 40ml 4만5천원. 3 한스킨의 바이오 오리진 링클 톡 비비. 커버력이 우수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비비 크림이다. 40ml 3만9천원. 4 키엘의 저자극 비타민 CC 크림. 저자극 비비 크림에 비타민 C 에센스가 더해진 제품으로, 내추럴 미네랄 피그먼트가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30ml 4만6천원대. 5 프리메라의 내추럴 스킨 브라이트 비비 크림. 발아 검은콩의 뛰어난 항산화 효능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보습 효과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한다. 50ml 2만5천원대.

1 소비오 by 온뜨레의 BB 크림. 캐머마일 워터 성분이 항염 및 진정 효과를 주어 붉은 기를 완화하고 트러블을 예방한다. 30ml 2만9천원. 2 멜비타의 로즈 넥타 BB 크림 SPF15. 소프트 포커스 효과를 주는 미네랄 피그먼트 성분이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감춰주고 안색을 더욱 부드럽게 연출한다. 40ml 4만5천원. 3 한스킨의 바이오 오리진 링클 톡 비비. 커버력이 우수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비비 크림이다. 40ml 3만9천원. 4 키엘의 저자극 비타민 CC 크림. 저자극 비비 크림에 비타민 C 에센스가 더해진 제품으로, 내추럴 미네랄 피그먼트가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한다. 30ml 4만6천원대. 5 프리메라의 내추럴 스킨 브라이트 비비 크림. 발아 검은콩의 뛰어난 항산화 효능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며 보습 효과로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한다. 50ml 2만5천원대.

 

1 자극받아 발갛게 달아오른 피부를 커버하는 방법

성형 수술이나 시술 후 웬만하면 메이크업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피부과 전문의들이 유일하게 허락하는 것은 바로 비비 크림이다. 비비(BB)는 블레미시 밤(Blemish Balm)의 약자로, 피부과 시술 후 빨갛게 달아오른 피부를 커버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시술 후 벌개진 피부를 최대한 본래 피부톤에 가깝게 맞추려면 약간 잿빛이 도는 초창기 비비 크림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도 이에 동의하는 바. “붉은 여드름 자국이 남아 있는 피부에 그린톤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라 붉은 기를 잠재우는 것과 비슷한 이치예요. 비비 크림에 감도는 잿빛은 그린과 그레이가 적절히 섞인 듯한 톤이라 시술 후 벌개진 피부를 커버하기에 적당하죠.” 하지만 파운데이션 대용품으로 나오는 요즘의 비비 크림 중에는 이러한 톤을 찾기 어려워졌다. 따라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은 저자극의 유기농 비비 크림이나 식물 성분이 함유되어 수분감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컬러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피부에 자극이 적어야 하니까요.”

 

1 겔랑의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은은한 펄이 피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25g 8만원. 2 맥의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루즈. 새틴 같은 피부 윤기를 선사하는 미네랄 파운데이션. 9.5g 4만8천원. 3 디올의 캡춰 토탈 트리플 코렉팅 파우더 메이크업. 피부에 부드러운 베일을 형성하면서 피부 톤을 보정한다. 11g 10만5천원. 4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트 컨실러. 에센스 성분이 주름을 메우고 커버하는 눈가 전용 컨실러. 2g 10만7천원. 5 샤넬의 바즈 이드라 뤼미에르. 히알루론산 성분이 하루 종일 지속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베이스. 35ml 7만원. 6 시슬리의 스킨리아 안티에이징 리프트 파운데이션. 노화의 징후를 최소화하는 독보적인 스킨케어 포뮬러가 함유되어 있다. 30ml 20만원.

1 겔랑의 메테오리트 라이트 리빌링 펄 오브 파우더. 은은한 펄이 피부를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25g 8만원. 2 맥의 미네랄라이즈 파운데이션 루즈. 새틴 같은 피부 윤기를 선사하는 미네랄 파운데이션. 9.5g 4만8천원. 3 디올의 캡춰 토탈 트리플 코렉팅 파우더 메이크업. 피부에 부드러운 베일을 형성하면서 피부 톤을 보정한다. 11g 10만5천원. 4 샹테카이의 바이오 리프트 컨실러. 에센스 성분이 주름을 메우고 커버하는 눈가 전용 컨실러. 2g 10만7천원. 5 샤넬의 바즈 이드라 뤼미에르. 히알루론산 성분이 하루 종일 지속적인 보습 효과를 주는 베이스. 35ml 7만원. 6 시슬리의 스킨리아 안티에이징 리프트 파운데이션. 노화의 징후를 최소화하는 독보적인 스킨케어 포뮬러가 함유되어 있다. 30ml 20만원.

 

2 비비 크림만으로는 수술이나 시술 자국을 완전히 가리지 못할 때

비비 크림보다 뛰어난 커버력을 찾는다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여러 번 덧바른다. “매트한 질감보다는 수분감이 풍부한 파운데이션이어야 피부에 무리를 주지 않아요.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전에 재생 크림을 발라 피부를 보호한 뒤 컨실러로 상처 부위를 조심스럽게 커버한 후에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 미네랄 프레스트 파우더를 아주 가볍게 덧바르면 수술한 게 티 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커버력을 얻을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의 조언이다. 피부가 유독 민감한 경우에는 수분 크림과 파운데이션을 1:1의 비율로 섞어서 바르는 것도 방법. 단, 손바닥에 덜어서 비벼 충분히 열을 낸 뒤 피부를 살살 눌러주듯 발라야 얇게 밀착되면서 커버력도 높아진다고. 또한 레이저 시술 후 생기는 까만 딱지는 하나하나 컨실러로 가리는 것보다는 피부 색과 유사한 수분 프라이머를 먼저 발라 톤을 낮춘 뒤 본격적인 커버 메이크업에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1 맥의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내추럴 미디엄 다크. 턱선 및 광대뼈 부위에 발라 얼굴 윤곽을 잡아주면 자연스러운 음영감의 컨투어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g 4만2천원. 2 베네피트의 훌라. 건강한 피부 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론즈빛 태닝 파우더. 8g 4만2천원. 3 디올의 블러쉬 베이지 재킷. 피부에 펴 바르는 순간 얇고 투명하게 밀착되는 파우더 블러셔. 7g 6만원.

1 맥의 미네랄라이즈 스킨피니쉬 내추럴 미디엄 다크. 턱선 및 광대뼈 부위에 발라 얼굴 윤곽을 잡아주면 자연스러운 음영감의 컨투어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0g 4만2천원. 2 베네피트의 훌라. 건강한 피부 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브론즈빛 태닝 파우더. 8g 4만2천원. 3 디올의 블러쉬 베이지 재킷. 피부에 펴 바르는 순간 얇고 투명하게 밀착되는 파우더 블러셔. 7g 6만원.

 

3 얼굴이 퉁퉁 부어 올라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면

피부과 시술 후 가뜩이나 붉어진 얼굴에 핑크색이나 코랄빛 블러셔를 바르는 어리석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부기가 심해 빵빵해 보이는 얼굴을 최대한 작아 보이게 하려면 다크 브라운 계열이나 브라운 톤이 섞인 듯한 피치 블러셔를 선택하면 된다. “광대뼈를 기준으로 해서 그 안쪽으로는 침범하지 않게 블러셔를 바르세요. 즉, 얼굴 가장자리 부분을 어둡게 해 얼굴이 작아 보이게 하는 거죠”라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현정은 말한다. 펄이 함유된 블러셔나 하이라이터는 부은 얼굴을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하므로 사용을 자제한다.

1 홀리카 홀리카의 쥬얼라이트 올오버 섀도 펄리 베이지. 은은한 펄을 함유한 섀도로 밀착력이 좋다. 5g 7천9백원. 2 코레스의 썬플라워 & 이브닝프라임로즈 아이섀도 핑크. 아이섀도 베이스로 활용하면 좋다. 1.8g 2만3천원. 3 엔프라니의 젤리 펜슬 아이즈 몰디브 블루. 부드러운 질감의 아이 펜슬. 0.55g 8천원.

1 홀리카 홀리카의 쥬얼라이트 올오버 섀도 펄리 베이지. 은은한 펄을 함유한 섀도로 밀착력이 좋다. 5g 7천9백원. 2 코레스의 썬플라워 & 이브닝프라임로즈 아이섀도 핑크. 아이섀도 베이스로 활용하면 좋다. 1.8g 2만3천원. 3 엔프라니의 젤리 펜슬 아이즈 몰디브 블루. 부드러운 질감의 아이 펜슬. 0.55g 8천원.

 

4 쌍꺼풀 수술 후 도드라지는 자국을 커버하는 아이 메이크업

가장 대중적인 성형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 쌍꺼풀 수술 후 메이크업에 대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이렇게 말한다. “실밥을 제거한 후에도 눈을 비비거나 절개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고, 자극이 적은 세안제를 사용하는 건 기본이에요. 보통 5~7일이 지나면 메이크업이 가능하죠. 이때 감염을 피하기 위해 새 화장품과 깨끗한 면봉을 사용하고 워터프루프 제품은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하세요.” 눈이 부어 보인다고 해서 진한 색조 화장이나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면 자칫 염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게 그녀의 경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쌍꺼풀 수술 자국을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을까? 멍이 들거나 붉게 부어 오른 눈두덩의 피부톤을 조절하기 위해 피부색과 유사한 매트 아이섀도를 얇게 펴 바르기를 반복한다. 그런 다음 뷰러로 속눈썹을 올리고 마스카라만 발라 눈매를 깔끔하게 해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색조를 입혀야 할 경우, 네이비색 계열의 부드러운 펜슬 아이라이너나 초콜릿색 아이섀도를 바르고 약지로 살살 두드리듯 펴 바르면 자국을 숨길 수 있다. 눈 밑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언더라인 점막을 브라운 펜슬로 메운 뒤 그 아래에 피부색과 유사한 톤의 펄 아이섀도를 얇게 펴 발라 눈 밑 애교살을 강조한다.

 

1 버츠비의 립 샤인 윙크. 100% 내추럴 성분의 립글로스. 14g 2만3천원. 2 코레스의 립 버터 퀸스. 입술에 깊은 보습을 제공한다. 6g 2만3천원. 3,4 쥬이오가닉의 플로라 립스틱 캐시미어 & 카퍼. 자연스러운 컬러감의 유기농 립스틱. 각각 4g 3만7천원.

1 버츠비의 립 샤인 윙크. 100% 내추럴 성분의 립글로스. 14g 2만3천원. 2 코레스의 립 버터 퀸스. 입술에 깊은 보습을 제공한다. 6g 2만3천원. 3,4 쥬이오가닉의 플로라 립스틱 캐시미어 & 카퍼. 자연스러운 컬러감의 유기농 립스틱. 각각 4g 3만7천원.

 

5 필러 주입으로 부풀어 오른 입술을

자연스럽게 가꾸고 싶다면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은 필러를 주입한 입술에 먼저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붉어진 입술 톤을 낮추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입술 플럼핑 시술을 했다면 립 라인을 없애야 부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른 게 덜해 보일 수 있어요. 진한 립스틱이나 입술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는 립글로스는 피하는 게 좋죠. 색깔이 거의 없는 틴티드 립밤이나 인위적인 윤기를 없앤 오가닉 성분의 립 제품을 바르세요.”

 

1 에스트라의 리제덤RX 듀얼 이펙트 크림. 레이저 시술 후 홍반 및 피부 건조 등 불편 증상이 발생한 피부를 위해 젤과 에멀션 두 가지 제형으로 진정 및 수분 공급을 동시에 해결한다. 30ml 4만원대. 2 스킨수티컬즈의 에피더멀 리페어. 피부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물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자극받은 피부를 완화해 피부 붉어짐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 80ml 8만8천원대. 3 라로슈포제의 시카플라스트. 상처 치유에 효과적인 센텔라 아시아티카 추출물인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피부 표피의 방어막 기능을 강화한다. 40ml 2만8천원대. 4 아더마의 에피뗄리알 A.H 크렘. 피부 관리 후 손상된 연약한 피부의 빠른 개선을 돕는 크림으로, 피부 전체적인 진피층의 재생을 유도한다. 40ml 2만8천원. 5 바이오더마의 시카비오 크림.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감싸주어 치유 효과를 높이고, 필름막이 형성되어 상처 부위의 2차 감염을 방지, 힐링 프로세스를 증대한다. 40ml 2만8천원. 6 아벤느의 시칼파트 크림. 피부 보호 및 재생, 진정 작용으로 자극받은 피부의 빠른 개선을 도와주는 SOS 리페어 크림. 40ml 2만2천원. 7 피지오겔의 인텐시브 리페어 크림. 피부와 가장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건조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개선하며 강력한 보습 효과를 부여한다. 50ml 3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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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키는 방법

시술 후에는 자극받은 피부의 재생을 위해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고 퓨린피부과 김연진 원장은 말한다.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 전에 수분 크림이나 재생 크림을 덧바를 것. EGF 성분이 함유된 제품은 재생에 효과가 좋다고 하니 체크해두자. 스킨케어 단계의 마지막에는 반드시 선블록을 바르는데 피부 자극이 적은 유기농 제품이나 피부과 테스트를 거친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피부가 유독 민감하다고 느껴질 때는 SPF가 30 이하인 제품을 선택해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김연진 원장의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