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시원해 보이는 눈매를 연출하는 화이트 아이라인은 미묘한 차이가 ‘잘된’ 화장과 ‘잘못된’ 화장을 결정짓는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이 <얼루어> 독자를 위해 화이트 아이라인을 가장 예쁘게 그리는 법을 동영상과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흰색 톱은월포드(Wolford).

Step 1
눈두덩 전체에 음영을 준다 얼굴 윤곽을 만드는 갈색의 셰이딩 블러셔로 눈 두덩 전체에 음영을 주듯이 바른다. 눈 밑 애교살과 코옆도 엷게 셰이딩하는데, 애교살은 웃어서 튀어나온 부분만 발라야 다크서클처럼 보이지 않는다 . 밝은 색상의 펜 타입 컨실러로 애교살 밑 부분을 커버하고 다시 셰이딩 블러 셔를 큰 브러시에 묻혀 얼굴 전체 윤곽을 쓸어주듯 바른다. 피부 톤을 약간 태닝을 한 듯 표현하면 흰색 아이라인으로 연출한 눈매가 더욱 돋보인다.

Step 2
눈 앞쪽과 뒤쪽의 꼬리를 길게 그린다 흰색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그리는데, 눈꺼풀을 살짝 들어 올려 다소 두껍게 그린다. 눈 앞쪽과 뒤쪽 모두 라인을 길게 그려 앞트임과 뒤트임을 한 것처럼 시원한 눈매로 그린다. 눈꼬리 부분은 자신의 취향대로 그리는데, 눈꼬리를 올리고 싶으면 정면을 본 상태 에서 올려 그린다.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눈매를 이어서 그리고 눈 밑 라인은 생략한다. 지나치게 선명하게 그려진 아이라인은 스펀지 팁을 사용해 펴 바른다. 그리고 그 위에 흰색 섀도를 덧바르는데, 아이섀도 브러시에 미스트를 뿌리고 웨트 앤 드라이 방식의 흰색 아이섀도를 묻혀 라인 위에 덧바르면 지속력은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이 된다.

Step 3
뷰러와 마스카라는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흰색 아이라인을 완성했다면 뷰러를 사용해 속눈썹을 2~3회 반복하여 집어 바짝 올리듯 컬링하고, 여러 종류의 마스카라 중 ‘컬링’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고루 충분히 바른다. 이때 속눈썹이 뭉치면 면봉을 반으로 부러뜨려 뾰족한 끝으로 뭉친 속눈썹의 올을 풀어주면 된다. 투명한 펄이 있는 펄아이라이너를 눈 앞머리와 눈꼬리 끝에만 바르면 눈이 훨씬 커 보인다. 흰색 아이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입술색이 진하면 화장이 전체적으로 진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입술에는 자연스러운 복숭앗빛 립 래커만 살짝 바른다.

1 더 페이스샵의 페이스잇 디자이닝 듀얼 셰이딩 팩트 12g 1만4천9백원.2 입생로랑의 뚜쉬 에끌라 2.5ml 4만5천원대. 3 나스의 라저 댄 롱 웨어 아이라이너산타모니카 불바드 0.58g 3만원. 4 더페이스샵의 러블리 믹스 크레용 아이라이너13.8ml 3천3백원. 5 손앤박의 24 아쿠아 아이 스테인 02 시퀸 화이트 2g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