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은 써봤을, 앞으 로 써보게 될 화장품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퀴즈로 준비했다. 날도 더운데 퀴즈까지 내면서 세계사 공부를 하자고 하는 이유는 그 작은 병 하나를 만들면서 있었던 드라마틱한 우여곡절을 혼자만 알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그림을 잘 살펴보면 정답이 보일 수도 있다.

ASIA
1 한국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 허브 클리닉 숍을 연 허브전문가 던컨 네이피어의 전문 약용 허브 지식과 정신을 계승했습니다. 전통 허브 조제 기법을 바탕으로 우수한 허브 원료만 선별하여 현대인의 피부 고민에 맞도록 안전하게 효능을 극대화한 트루 허브 포뮬러를 개발하여 탄생한 이브랜드는 무엇일까요? 너무 어렵나요? 그럼 화장품의 성분이나 효능을 화장품 용기에 도표로 보여주면서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게 하는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2 일본
이번에는 무려 100년 전부터 독창적인 광고를 전개해온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미국과 프랑스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한 이 브랜드의 초대 사장, 후쿠하라 신조는 브랜드 매장이 한 개밖에 없던 1916년, 당시로는 파격적으로 디자인 부서를 설립해 광고에만 전념하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세련된 유럽 디자인의 창조적인 해석이 이 브랜드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힌트는 뷰러, 선블록, 그리고 슈가의 아유미.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3 일본
그는 평범하지 않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였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고, 할리우드에서 당시 가장 미국적인 배우라는 평가를 받던 셜리 매클레인을 전형적인 일본의 게이샤로 변신시킴으로써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옷에 무늬가 있는 것처럼 눈꺼풀에도 무늬가 있으면 멋있지 않겠냐며 레이스 깃발을 모티브로 한 아이섀도를 만들었고, 아름다움은 아름다운 피부에서 시작된다며 클렌징오일 개발에도 열정을 바쳤습니다. 그는 누구일까요?

4 일본
지금은 너무나도 흔한 양식 진주는 1905년 이전까지만 해도 감히 상상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발명왕 에디슨조차 자신이 할 수 없는 유일한 일이라고 말할 정도로 말이죠. 이 불가능을 가능케 한 사람이 이번 퀴즈의 주인공입니다. 그의 이름을 그대로 따서 만든 주얼리 브랜드는 성공을 거두었고, 여성을 보다 아름답게 하고 싶은 그의 바람은 화장품으로까지 이어져1970년, 진주의 펄 콘키올린 성분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하는 화장품을 만들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AMERICA
5 캐나다
프랭크 토스칸과 프랭크 안젤로는 1985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전문적인 기술과예술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만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그것이 맥(M.A.C)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들이 창조한 색상과 질감, 그리고 아름다움에 관한 진보적인 생각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이제는 매년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자, 이 유행을 선도하는 브랜드 맥은 무엇의 약자일까요?

6 미국
베네피트가 일란성 쌍둥이 자매 진과 제인이 만든 회사라는 것쯤은, 이탈리아어로‘좋다’라는 의미인 베네(Bene)에서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을 거예요. 그럼 이 베네피트를 우리나라에 처음 알린 제품은 어떤 것일까요?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배우 전지현이 볼과 입술에 이 제품을 발랐다고 해서 이 브랜드가 국내에 정식으로 론칭되기 전부터 이슈를 끌었습니다. 원래는 자신의 유두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싶다던 한 스트립댄서의 고민을 진과 제인이 해결해주기 위해 만들었다는 일화로도 유명한 제품이고요. 이 제품은 무엇일까요?

7 미국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이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는 수분 크림을 꼽을 수 있고, 매장 점원들이 약사 같은 가운을 입고 다닙니다(이것은 단순히 콘셉트가 아니라 이 브랜드가 약국에서 시작한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그린 콘서트, 에코백 프로젝트, 오래된 나무 살리기 캠페인 같은 적극적인 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고요.

8 미국
상처에 바르는 크림과 피부 연고를 단순히 약으로만 보지 않은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위해 연고를 미용크림과 모이스처라이저로 변형할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녀는 이름을 바꾸고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피부 관리 살롱을 열었습니다. 그녀의 마사지 기법과 트리트먼트, 피부를 맑게 해주는 제품들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미국에서 파운데이션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빨간 문으로 포인트를 준 매장이 인상적인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9 미국
‘크리니크’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여드름으로 고생해본 사람이라면 알코올 향 토너가, 관찰력이 좋은 사람이라면 알레르기 테스트와 100% 무향이라는 타이틀이 떠오를 텐데요.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3-스텝을 떠올릴 수도 있고요. 여기에서 질문입니다. 좋은 피부는 타고나야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한대답으로 크리니크의 탄생 배경이 된 피부 관리의 3-스텝은 무엇일까요?

10 미국
1859년, 젊은 화학자 로버트 취즈브로가 한 젤리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처음으로 석유가 발견된 미국의 펜실베이니아 유전에서 석유 추출물에 관한 연구를 하던 취즈브로는 작업자들이 유전 파이프에 남아 있는 투명 물질을 피부 찰과상이나 가벼운 상처에 바르는 특이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로드왁스라고 불리던 그 물질은 피를 멈추게 하고, 피부 상처를 치유하는 데 꽤 효과적이었습니다. 취즈브로는 그 물질을 자신의 연구실로 가져가 깨끗하게 정제하는 작업을 거쳐 페트롤륨 젤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상처치유와 함께 뛰어난 보습력을 가진 이 제품은 무엇일까요?

11 미국
한 화학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사랑스러운 여동생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여동생의 남자 친구가 다른 여자와 사랑에 빠져버렸고, 여동생은 실의에 빠지게 됐습니다. 화학자인 오빠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10번의 답인 이것에 석탄가루를 혼합해 동생의 속눈썹에 발라주었고, 또렷해진 눈매로 더욱 예뻐진 그녀를 보고 남자친구가 다시 돌아왔고 둘은 결혼을 해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이 동화 같은 이야기가 마스카라의 시작이었습니다. 동생 이름과 원료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이 브랜드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AFRICA
12 남아프리카공화국
여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또 다른 화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를 위한 제품 개발에 몰두했고, 아내의 욕구를 충족해줄 수분 로션을 만들어냈습니다. 제품 개발은 성공적이었고, 아내를 만족시킨 그 제품의 인기는 가족과 친구에서 시작해 이웃 주민들, 오래지 않아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실제로 영국 <데일리 미러>지와 <데일리 익스프레스>지의 경우 그 브랜드의 광고를 게재하자마자 쇄도하는 문의를 감당할 수가 없어 더 이상 그 광고를 싣지 않기로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에는 배우 하지원을 모델로 내세우며 작년에 정식으로 론칭을 했죠.

정답 : 1 빌리프 2 시세이도 3 슈에무라 4 미키모토 코스메틱 5 Makeup Art Cosmetics 6 베네틴트 7 키엘 8 엘리자베스 아덴 9 세안-각질 관리-보습 10 바셀린 11 메이블린 12 올레이

EUROPE
13 프랑스
샤넬 코스메틱은‘ 샤넬 N5’를 론칭하는 것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향수의 이름은 론칭 날짜인 5월 5일에서 따온 것으로, 마드모아젤 샤넬은 이 번호가 행운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샤넬의 첫 매장이자리 잡은 프랑스 파리의 거리 이름이 이번 문제입니다. 그녀의 집에서 영감을 얻곤 하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터 필립스는 이 거리의 이름을 딴 립스틱을 출시하기도 했었는데, 그 오묘한 레드 컬러는 남자가 바라는 바로 그 빨간 입술 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거리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14 스위스
스위스에서 만들어진 이 브랜드는 프랑스어로‘ 초원’이라는 뜻입니다. 단어를 맞히는 퀴즈는 아니니 설명을 덧붙이면 대표적인 제품은 캐비어 추출물이 함유된 스킨케어 컬렉션이 있습니다. 카스피해 연안의 캐비어를 양식하는 어부들의 피부가 유난히 고운 것을 보고 연구를 한 결과, 캐비어 그 자체가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 인지질 등으로 구성되어 피부 탄력 층을 향상시키며 효소의 작용을 돕는다는 것을 알아내 캐비아를 얼굴에 바를 수 있는 크림으로 만들어냈습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15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정착한 한 수도사가 건강을 위해 직접 약초를 재배하면서 시작된 약품조제는 이후 수세기 동안 이어져 독자적으로 약제와 연고, 향유 등을 개발하며 발전되었습니다. 그후 이 성당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약품과 향수는 유럽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중으로부터는 선망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1612년, 페르난도 디 메디치 1세는 이 성당의 브랜드를 공식 약국으로 설립하고, 많은 사람이 이 뛰어난 치유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후원하기 시작했습니다. 메디치 가문의 카트린 드 메디치 공주와 프랑스 앙리2세와의 혼인을 기념하여 만든 이 브랜드의 향수는 후에 오 데 코롱의 어원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16 프랑스
1863년 파리의 유명 미용사 조세프 알베르트 퐁셍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극장 무대에 오르는 배우들을 위해 만들었던 무대용 화장품이 이 브랜드의 시작이었습니다. 왁스를 베이스로 한 다양한 컬러의 막대모양 제품을 시작으로, 둥근 케이스에 색색의 가루를 눌러 담아 만든 아이섀도와 블러셔로 연극배우뿐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17 프랑스
1950년대 중반, 프랑스 파리에서는 이 브랜드가 선보인100% 순수 식물 오일을 이용한 트리트먼트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로마 효과와 함께 피부의 탄력을 높여주는 효과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 인기에 힘입어 이 브랜드의 뷰티 인스티튜트는 프랑스 전역에 1백여 개까지 늘어났지만, 그 오일 제품을 집에서도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브랜드는 제품만 따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산부들이 뱃살이 트지 말라고 이 오일을 이용한 마사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18 프랑스
여기 엄마와 딸이 있습니다. 세상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 이 모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쳐났습니다. 엄마는 딸을 위해 옷을 만들어주기 바빴습니다. 그 옷은 주변의 부러움을 샀고, 엄마는 그 손재주를 썩히기 아까워 작은 쿠튀르 하우스를 열었습니다. 그녀의 뛰어난 패션 감각은 그녀를 코코 샤넬과 함께 프랑스 패션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게 해주었습니다. 패션으로 성공을 거둔 그녀는 사랑하는 딸에 대한 마음을 향으로 표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딸의 손을 잡고 춤을 추는 듯한 형상을 모티브로 아르페주라는 향수를 만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19 프랑스
겔랑은 향수로 시작된 브랜드입니다. 창시자인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 겔랑은 뛰어난 조향사였습니다. 덕분에 합성 오일을 사용해 만든 현대적인 최초의 향수도, 앰버 노트를 사용한 최초의 향수도 겔랑의 몫이었죠. 그런 겔랑을 우리나라에 알린 것은 구슬 파우더로 불리는 피부 톤 보정 파우더였습니다. 색색의 구슬이 담긴 통에 브러시를 슥슥 굴려 얼굴에 바르면 피부가 생기 있어 보여서 엄마들이 메이크업의 마지막 단계에서 즐겨 쓰는 것을 봤을 거예요. 넘쳐나는 화장품의 별명이 지겨워서 내는 질문입니다. 이 파우더의 실제 이름은 무엇일까요?

20 프랑스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 자란 올리비에는 어느 날 라벤더 농장에서 낡고 고장 난 증류기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증류기를 고쳐 그는 라벤더와 로즈메리, 세이지와 타임 등 그가 자라면서 늘 보아왔던 재료로 에센셜 오일을 증류하여 프로방스의 크고 작은 장터에 팔기 시작했고, 이렇게 록시땅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방스 지역을 일컫는 옛 이름인 옥시타니(Occitanie) 출신 여성이라는 뜻을 가진 록시땅의 대표 제품은 핸드 크림인데요. 여기서 문제! 이 핸드 크림의 주성분은 무엇일까요? 록시땅은 아프리카에서 나는 이 나무의 열매를 화장품에 도입한 최초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21 프랑스
이 브랜드의 창시자인 아르망 프티장은 아름다움을 전파하는데 장미만큼 잘 어울리는 꽃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로고에 장미를 넣었죠. 모든여성이 장미처럼 아름답다고 믿으며 그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돕는 것이 화장품의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를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향수 3개의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각 연꽃과아기천사, 장미를 심벌로 삼았습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기위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22 프랑스
집안의 반대로 예술가의 꿈을 포기하고 정신 질환까지 앓게 된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 시련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형제의 죽음과 아버지의 사업 실패, 그리고 어머니의 죽음. 부유하던 집안의 몰락으로 폐결핵까지 앓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때부터 그림을 시작해서 불혹이 넘은 나이에 패션 디자이너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1947년, 그가 만들었던 뉴룩은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그 패션에 어울리는 립스틱을 134개의 컬러로 선보이며 코스메틱 시장에도 파장을 불러왔습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OCEANIA
23 호주
데니스 파피티스는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면서 짧고 간결한 우화로 사람들에게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던‘ 이솝’을 떠올렸습니다. 그의 이야기처럼 간결하고도 매우 효과적인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죠. 좋은 디자인은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믿는 그는 패키지, 라벨, 쇼핑백 등모든 것에 실용적인 목적과 의미를 부여하여 디자인을 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환경의 특징과 분위기, 그리고 조화 등을 고려해 모든 매장이 각각의 독특한 콘셉트를 갖게 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무엇일까요?

24 뉴질랜드
아직까지 빗물을 받아 마실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이 보존되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양봉을 업으로 삼는 63세의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지역 사회를 돌보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자연 건강 식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콤비타의 시작이었습니다. 콤비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이 식물의 꿀이 갖고 있는 소화계와 피부질환, 상처치료 개선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브랜드입니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이 전통적으로 약용 식물로 활용하기도 했던 이 식물은 무엇일까요?

정답 : 13 캉봉 14 라프레리 15 산타 마리아 노벨라 16 부르조아 17 클라란스 18 잔느랑방 19 메테오리트 20 시어버터 21 랑콤 22 크리스챤 디올 23 에이솝 24 마누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