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가 오늘이다. 가장 예쁘게 보일 시간이 임박했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1. Trick 1 만지고 싶은 머릿결로 부스스한 머릿결은 여자들 사이에서나 ‘매력’이라는 단어로 통용된다. 남자들은 찰랑거리는 머릿결에 자극을 받는다는 사실. 생머리든 웨이브 헤어든 찰랑거리고 부드러운 머릿결로 보이고 싶다면 과도한 스타일링은 생략하고 아침에 모발을 부드럽게 만드는 샴푸로 머리를 감도록 한다. 샴푸만으로 모발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지는 아베다의 스무드 인퓨젼 샴푸 250ml 2만8천원.

2. Trick 2 립스틱의 힘을 빌리지 말고 본연의 빨간 입술로 변신! 데이트 전 립 스크럽을 사용하면 입술 표면을 부드럽게 자극해 입술 본연의 혈색을 찾아주고, 각질이 제거되어 매끄러워진다. 단, 입술은 매우 얇은 조직인 데다 자극받기 쉽기 때문에 주원료가 설탕인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유기농 설탕을 베이스로 한 사라햅의 립 스크럽 30ml 4만8천원 선.

3. Trick 3 자신만의 시그니처 향으로 무장한다 어디서도 맡아본 적 없는 시그니처 향을 각인시키고 싶다면 특별한 아이템에 기대봐도 좋겠다. 아침 샤워 후 발바닥에 뿌리면 개개인의 체취가 깨끗하게 개선되고, 페로몬향이 더해지는 노에사의 아우라 어트렉터 40ml 30만원.

4. Trick 4 그가 평소 알던 내 얼굴보다 더 팽팽해 보이게 데이트 당일 평소보다 탄력 있어 보이는 방법은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리프팅 효과를 주는 제품은 팩이거나 일시적 효과의 코팅필름 성분 화장품인 경우가 많은데 피부를 탄력 있게 개선하면서도 즉각적인 효과까지 갖춘 세럼이나 크림도 있다. 1분 만에 리프팅 효과를 보이는 세럼인 다알의 미라큘러스 듀엣 에센셜 30ml 34만원.

5. Trick 5 피부에 핑크색 슬립을 입혀라 핑크는 사람의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 그러나 노골적으로 진한 핑크빛 눈매를 만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신 메이크업 베이스나 프라이머 단계에서 피부 전체에 아주 연한 핑크빛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왜 화사한지 눈치 채지 못하게 하면서 예쁜 피부로 보이는 안전한 방법이다. 메이크업이 하기 싫은 날 이것 하나만 발라도 방금 스파를 받고 나온 듯 빛나는 피부로 만드는 베네피트의 댓 갤 11ml 4만2천원.

6. Trick 6 메이크업 직전 피부를 한 톤 밝혀라 밝은 톤의 피부는 분명 호감을 산다. 그렇다고 밝은 컬러의 색소 제품으로 얼굴을 밝게 하면 화장이 떠 보일 수 있어 데이트 당일에 시도하는 것은 위험하다. 피부색과 비슷한 톤이지만 브라이트닝, 안티에이징 성분의 파운데이션을 통해 피부를 한 톤 환하게 밝힐 수 있다.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스크린, 항산화제, 세포 대화 성분, 피부 유사 성분 같은 최신 성분으로 이루어진 파운데이션을 골라내도록. 폴라 비가운이 추천하기도 한 브라이트닝의 기능과 커버력까지 있는 파운데이션인 크리니크의 이븐 베터 메이크업 SPF15/PA++ 30ml 5만5천원.

7. Trick 7 은은하게 메이크업 할 것 처음 만남이거나 호감을 쌓아가는 단계의 데이트라면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보다는 연한 파스텔 색감의 아이섀도를 사용해 은은하게 메이크업을 한다. 베이스 컬러부터 포인트 컬러까지 올봄 유행할 사랑스러운 파스텔 블루, 핑크, 퍼플 계열의 아이섀도로 구성된 라네즈의 러브 인 블룸 아이 팔레트 6.3g 3만4천원대.

8. Trick 8 건강해 보이는 혈색이 창백한 것보다 예쁘다 크림 타입 블러셔와 가벼운 파우더 타입의 블러셔를 접목한 젤리 타입 블러셔로 윤기 있고 촉촉한 뺨을 만들어 건강함을 어필한다. 젤리 타입 텍스처의 메이블린 젤리 글로우 블러시들. 5g 개당 8천원.

9. Trick 9 핑크빛 블러셔는 진리 지나치게 촉촉하고 진한 핑크색 블러셔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대신 매트하지만 은은한 펄이 들어있어 고급스럽게 피부에 발리는 파우더 타입의 핑크빛 블러셔를 고를 것. 샤넬의 쥬 꽁뜨라스트 69번 플뢰르 드 로투스 4g 5만8천원.

10. Trick 10 은밀한 곳까지 반짝이게 만든다 손목과 목, 데콜테까지 원하는 신체 부위에 바르면 즉각적인 반짝임과 고급스러운 향이 새겨지는 고체향수는 핸드백 속 필수 아이템이다. 보통은 데콜테 같은 눈에 보이는 곳에 바르지만 사실 적용 부위는 바르는 사람 마음! 은밀한 곳까지 신경 쓰는 것도 센스다. 펜슬 타입 고체향수인 미스페링의 바게뜨 아뜨레코흐 3g 3만6천원.

11. Trick 11 키스하고 싶은 통통한 입술로 입술이 매끄럽고 볼륨 있어 보이는 것은 시각적으로 상당히 자극적이다. 립 플럼퍼는 입술을 통통하게 부풀리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립 플럼퍼 사용이 번거롭다면 플럼퍼 기능의 립글로스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눈에 띄게 볼륨감을 주는 블리스의 패뷸립스 립 플럼퍼 1.4g 2만8천원, 네이처 리퍼블릭의 민트 볼륨 글로스 2호 로즈 벨벳 7g 7천5백원.

12. Trick 12 장미향은 대체로 만족을 준다 장미향은 데이트를 위해 태어난 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두루두루에게 호감을 받는 향이다. 따라서 첫 만남이나 애매모호한 상황에서는 집에서 나서기 직전 은은하고 깨끗한 장미향으로 전초전을 치를 것. 7가지 종류의 장미로 만들어진 장미향 향수인 조말론의 레드 로즈 콜로뉴 30ml 가격미정.

13. Trick 13 로맨틱한 무드를 만드는 뷰티 액세서리를 핸드백 속에 핸드백 속에서 살짝 꺼내는 향수 이름이 재미있는 것이라면 이야기를 툭 꺼내며 상대방의 마음을 엿볼 수도 있다. “이 향수 이름이 메리미예요. 예쁘죠?” 라고 말했을 때 그가 “저 주려고 샀으면 빨리 주세요”라고 말한다면 금상첨화! 빨간 오간자 리본을 두른 랑방의 메리미 러브 에디션 50ml 8만5천원.

14. Trick 14 수정화장을 위한 예쁜 팔레트를 챙겨라 당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건 화장이나 향기뿐만 아니다. 화장품의 디자인 역시 당신의 취향을 드러내 보이는 것. 그러니 화장품 브랜드 로고가 커다랗게 박힌 팩트보다는 디자인이 예쁜 팩트로 수정화장을 하는 것이 좋겠다. 클러치백 디자인으로 수정화장에 꼭 필요한 연한 그레이, 연한 핑크, 딸기우윳빛 립글로스 등을 담은 디올의 디올 가든 클러치 001번 밀리가든 8.4g 8만4천원.

15. Trick 15 한번 더 핸드크림 남자들은 여자 손의 경우 자신들과 다를 것이라는 확고한 환상이 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거친 손을 내밀었다가는 실망감이 역력한 그의 어색한 미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사무실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벼운 핸드크림보다는 시어버터가 농축된 고보습 핸드크림을 휴대하고 수시로 바른다. 어려운 향보다는 은은한 체리향 정도가 더 좋다. 체리 추출물과 시어버터가 함께 함유된 록시땅의 체리 프린세스 핸드크림 30ml 1만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