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설원이 펼쳐진 스키장에서의 메이크업은 회색빛 도시에서의 메이크업과는 좀 달라야 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스키장에서 제대로 빛나는 컬러를 이야기한다.

1. 스틸라의 글리터 아이라이너 3ml 2만4천원 “펄이 들어 있는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로 눈가를 반짝이게 연출해요. 낮과 밤에 모두 어울리고, 눈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2. 베네피트의 차차틴트 12.5ml 4만5천원 “까무잡잡한 피부에 잘 어울리는 오렌지빛의 틴트를 양 볼에 바르면 활기 있어 보여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3. 맥의 립스틱 임패션드 3g 2만7천원 “화려한 색의 스키복을 입었다면 입술에는 푸시아 핑크처럼 화사한 컬러를 바르세요. 하얀 눈과도 잘 어울리는 컬러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영미

4. 디올의 프레스티지 브라이트닝 리바이탈라이징 UV 베이스 30ml 11만원 “햇살 아래서 은은하게 반짝이는 피부를 표현하면서, 자외선 차단도 하고 싶다면 미세한 분홍빛 펄이 들어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요. 메이크업 베이스를 따로 바르지 않아도 피부 톤을 균일하고 촉촉하게 연출하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미영

5. 슈에무라의 글로우 온 ME735 2만3천원 “스키장에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계속 덧바르면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여요. 이럴 때는 보랏빛이 도는 블러셔를 발라요. 전체적으로 피부 톤을 차분하게 연출하거든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현아

6. 이니스프리의 미네랄 블러셔 5호 물오른 살구 5g 7천원 “연한 분홍색 블러셔나 하이라이터를 티존과 광대뼈 주위에 발라요. 은은한 반짝임 덕분에 얼굴 전체에 혈색이 돌거든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지영

7. 네이처 리퍼블릭의 베리걸즈 립 틴트 7g 5천원 “스키장에서는 틴트가 제격이죠. 입술 안쪽에 다홍색 틴트를 바르면 귀여우면서 섹시한 느낌이 들어요. ”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

8. 로라 메르시에의 리퀴드 크리스탈 립글로스 핑크 쿼츠 5g 3만8천원 “진한 컬러 화장에 자신이 없다면 누드 베이지 립글로스를 발라요. 대신 펄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형광빛의 제품을 선택해요. 입술이 반짝거리면서 촉촉해 보이거든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

9. 바비 브라운의 롱 웨어 크림 섀도 샌디 골드 3.5g 3만2천원 “실버보다 골드는 어떨까요. 잘 지워지지 않는 크림 타입의 골드 아이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르거나 눈 앞머리나 눈꼬리 부위에 포인트로 발라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오미영

10. 나스의 캑터스 플라워 크림 블러쉬 5.5g 3만8천원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원한다면 붉은빛이 도는 블러셔를 발라 마치 러시아 인형처럼 화장해보세요.” –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준성

11. 메이크업 포에버의 아쿠아 라이너 블루 1.7ml 3만3천원 “워터프루프 제품은 스키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하죠. 워터프루프 타입의 파란색 아이펜슬로 라인을 그리거나 아이섀도처럼 바르고 나서 문지르면 눈매가 또렷해 보이면서 신비로운 이미지가 연출되죠.” – 메이크업 아티스트 공혜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