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를 위한 사랑스러운 룩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양 볼과 입술은 발그레하게, 눈매는 동그랗게, 마치 순정만화의 여주인공을 떠올리게 하는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ARTIST TIP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데에는 핑크색만한 게 없지만 그렇다고 얼굴 전체를 똑같은 핑크색으로 물들이는 것은 피하자. “톤이 조금 다른 핑크색을 매치하는 것이 좋아요. 뺨은 원래의 혈색처럼 은은한 핑크색으로, 입술은 그보다 좀 더 붉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은 입술은 반드시 촉촉해야 한다고 말하며, 붉은색 틴트를 바른 입술 위에 비슷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톡톡 찍어 덧발랐다. “눈매도 매우 중요해요. 전체적으로 동그란 눈망울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연출해야 사랑스러운 느낌이 묻어나죠. 눈매가 긴 편이라면 아이라인을 그릴 때 중간 부위를 조금 두껍게 그리세요.” 속눈썹은 바짝 올라가도록 컬링하고, 마스카라를 지그재그로 바르면 인형같은 속눈썹이 연출된다.

6-STEP MAKEUP

1 펄 베이스를 바른다
피부 표현에 들어가기 전에 수분 공급 시트 마스크를 하면 피부가 촉촉해져 메이크업이 더 잘 받는다. 생기 있는 피부 표현을 위해 펄이 들어 있고 수분 함량이
높은 베이스를 바른다. 이때 손으로 톡톡 두드리면서 펴 바르면 밀착력이 높아진다. 칙칙한 눈가와 입가는 컨실러를 이용해 환하게 밝힌다.

2 파운데이션으로 투명 피부를 표현한다
브러시를 이용해 파운데이션을 펴 바른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은 솔에 힘이 있는 납작한 타입을 선택하고, 파우더 파운데이션은 두껍고 부드러운 타입을 선택한다. 파우더 파운데이션 브러시는 손 힘을 빼고 가볍게 둥글리는 느낌으로 발라야 투명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3 블러셔로 혈색을 부여한다
파우더 타입의 핑크색 블러셔를 광대뼈를 감싸는 느낌으로 바른다. 바깥쪽에서 안쪽을 향해 사선 방향으로 브러싱하는데, 얼굴형이 갸름하다면 좀 더 둥근 모양으로 브러싱한다. 피부가 하얀 편 이라면 핑크색이 좋지만, 까무잡잡하다면 핑크색이 가미된 오렌지색이 더 잘 어울린다.

4 눈매를 동그랗게 표현한다
눈가의 톤을 맞추기 위해 옅은 베이지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에 바른 뒤, 붓펜 타입의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얇게 아이라인을 그린다. 눈매를 둥글게 표현하기 위해 중간 부위의 라인을 좀 더 두껍게 그리고, 끝 부분은 눈꼬리에서 약 1~2mm만 연장한다.

5 마스카라로 속눈썹에 힘을 준다
속눈썹은 바짝 올라가게 연출한다. 뷰러를 이용해 속눈썹을 위로 올리는데, 마스카라 브러시를 속눈썹에 대고 지그재그 방향으로 쓸어 올리면 뭉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컬링된 속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마스카라가 마르고 난 뒤, 속눈썹을 다시 한번 뷰러로 집어 컬링력을 높인다.

6 입술에 틴트로 혈색을 준다
혈색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붉은색 입술은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한다. 핑크나 붉은색 틴트를 입술 중앙에 톡톡 찍어 발라 은은한 색감을 부여한 뒤, 같은 계열의 립글로스를 바른다. 틴트 위에 립글로스를 바르면 촉촉한 느낌이 얼굴 전체에 생기를 주며, 입술색은 오래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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