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킴은 생기 없고 건조한 피부가 고민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피부는 항상 칙칙하고 컨디션이 안 좋거나 피곤할 때는
피부색이 점점 흙빛으로 변한다.

피부과 전문의 앤 샤파스의 처방 “그녀의 가장 큰 문제는 꽉 막힌 모공이에요. 매일 깨끗하게 클렌징하고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랐는데도 피부는 여전히 생기가 없고 칙칙했어요. 그녀의 스킨케어 과정을 진단해본 결과 모공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됐죠.” 샤파스의 설명처럼 스칼렛은 칙칙한 피부톤을 감추기 위해 모공을 덮고 가리는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주로 사용했다. 이러한 패턴은 결국 모공 트러블의 주범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한다. “스칼렛에게 당장 필요한 건 모공 대청소였어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필로소피의 더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인-홈 비타민C 필링제를 처방했어요. 이 제품은 락틱산과 살리실산을 함유해서 모공 속에 숨겨진 피지를 제거하고 피부 표면에 잠복해 있는 각질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어서 각질이 떨어져나가도록 유도했어요. 이렇게 화학적 각질 제거가 끝나면 별다른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지 않아도 피부결이 몰라보게 고르게 변하는 거죠.”모공을 개운하게 청소한 후에 필요한 건 단연 수분 공급이다. 우선 보습 세럼을 먼저 바른 후 충분히 흡수되길 기다렸다가 크림을 도톰하게 발라준다. 이렇게 하면 피부에 공급된 수분을 크림이 가둬줌으로써 피부가 좀 더 오랜 시간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다. 수면 팩 타입의 수분 마스크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사용하는데 수분 공급은 물론 각질 제거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즉각 진정시킬 수 있다. 이러한 패턴으로 석 달 동안 피부를 관리하자 스칼렛의 피부는 생기 있는 혈색이 돌아오고 예전과 다르게 훨씬 화사해졌다.

스칼렛 킴의 리뷰 “생기 없는 피부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했어요. 그런데 샤파스의 뷰티 처방대로 스킨케어 프로그램을 바꾸고 난 뒤에는 민낯으로 외출해도 피부결이 매끈하고 피부가 훨씬 촉촉해짐을 실감하고 있어요. 제가 원했던 건강한 혈색을 찾았어요.”  

의사의 처방

1 참존의 징코 내츄럴 클렌징 티슈 한 장씩 뽑아 쓰는 티슈 타입으로 은행잎 추출물이 진한 메이크업과 피부 노폐물을 깨끗하게 정돈해주어 부드럽고 편안한 피부를 선사한다. 120매 1만원대.

2 필로소피의 더 마이크로 딜리버리 필 인-홈 비타민C 펩타이드 필 마른 피부에 얇게 펴 바른 뒤 함께 들어있는 투명 젤을 덧발라 문지르면 묵은 각질이 부드럽게 제거된다. 각각 60ml(젤) & 60g(크림) 10만원.

3 이솝의 비 트리플 씨 페이셜 밸런싱 젤 쫀득한 젤 타입의 수분 보충 크림으로 피부에 펴 바르면 몽글몽글한 제형이 천천히 흡수되면서 수분을 전달한다. 60m 10만원대.

4 닥터지의 아쿠아시스 워터 바이탈 슬리핑 마스크 바이오 히알루론산 성분을 담아 바르는 즉시 피부가 촉촉해진다. 80ml 3만원. 

5 케이트 서머빌의 레터스피어 레티놀 나이트 크림 밤 전용 크림으로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사이에 수분을 공급해 탄력을 잃은 피부를 견고하게 한다. 30ml 13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