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몰이 중인 젤 톱코트는 네일 시술을 받은 듯 탱탱한 젤리처럼 반짝이는 광택을 뽐낸다. 네일 컬러를 더욱 선명하게 하고, 2주 이상 지속되며 일반 네일 리무버로도 지울 수 있는 스무 가지 젤 톱코트를 에디터가 직접 테스트해봤다.

11 데보라립만의 젤 랩 탑코트 

붓이 얇고 가늘어서 뭉침없이 바를 수 있다. 제형은 점성이 있는 편이라 적은 양을 시간차를 두고 두 겹 정도 바르면 볼륨감이 느껴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조금 옅어지고 색이 바래서 열흘 정도 됐을 때 리무버로 지웠다. 외부 자극이나 긁힘 등에 쉽게 벗겨지거나 스크래치가 생기지는 않는다. 15ml 7만2천원(베이스 코트 포함).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2 아리따움의 모디네일 젤 탑 코트 

브러시 솔이 투명하고 얇아서 정교하고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점도가 높지 않은 묽은 타입이고 손톱 위에서 봉긋하고 도톰하게 발린다. 그래서인지 바른 직후에는 답답한 느낌이 남지만 젤 네일 시술을 받았을 때와 유사한 광택을 느낄 수 있다. 8일 정도 지나도 윤기가 바래지 않고 매끈하게 빛난다. 10ml 3천5백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3 디올의 미러 샤인 매니큐어 

젤 코트 브러시 모가 얇고 평평하면서 넓적한 모양이라 여러번 바를 필요 없이 한번에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일반 톱코트처럼 얇고 투명한 막을 씌운 듯 발리는데 지속력은 꽤 길었다. 바른 직후에는 네일 색이 또렷하고 선명하게 살아나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조금 옅어지는 편이다. 10ml 3만2천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4 보브의 슈퍼래스팅 젤 네일 젤 탑코트 

끈끈한 점성의 제형으로 브러시에 내용물이 많이 묻어난다. 네일 초보자라면 양 조절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브러시가 넓적한 편이라 소량도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손톱 표면에 최대한 밀착되는 성질을 가진 점착제를 함유해서인지 한 번만 발라도 네일 컬러가 선명하게 보일 만큼 또렷하게 색이 살아난다. 10ml 5천원대.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5 캐트리스의 젤 라이크 탑 코트

점액이 가볍고 묽어서 순식간에 마르고 손톱 표면에 아주 얇게 코팅되듯 발린다. 그만큼 젤 네일 특유의 두꺼운 볼륨이 느껴지진 않지만 일반 톱코트에 비해서 확실히 색상이 선명하게 살아났다. 2주가량 지난 후에 일반 리무버로 지웠을 때 손톱이 건조해지거나 큐티클 부분이 바싹 마른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10ml 9천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6 더페이스샵의 페이스 잇 젤 터치 네일즈 탑코트

바를 땐 붓자국이 생기지만 마르고 나면 흔적 없이 사라진다. 네일 컬러가 2주가량 지속되고 네일 컬러가 연해지면서 바래는 현상은 없다. 고광택 베이스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베이스 네일 컬러가 좀 더 선명하게 돋보이는 효과가 있다. 며칠이 지나도 숍에서 받고  나온 직후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10ml 5천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7 비욘드의 더 레인보우 힐링 탑코트 

쫀쫀하고 점성이 있는 텍스처라 붓자국 없이 깔끔하게 발린다. 브러시가 두껍고 큰 편인데 소량만 묻혀서 바르면 적당한 양으로 바를 수 있다. 톱코트를 바르고 나면 투명한 젤리처럼 손톱이 탱글탱글해 보인다. 리무버로 지우고 나서도 손톱 끝이 뜯어지는 증상은 없고 자극이 없는 편이다. 9ml 3천5백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8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네일 락커 탑코트

브러시가 두껍고 면적이 넓어 처음 바를 때 톱코트 액의 양 조절이 어렵다. 너무 조금 묻혀서 손톱에 바르면 붓자국이 남고, 많이 묻혀 바르면 쉽게 뭉친다. 젤처럼 묽은 제형이지만 점도가 높아 원래 얇고 밋밋한 손톱이라도 도톰한 볼륨감을 연출할 수 있다. 네일 에나멜 색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6ml 3만원대.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19 더샘의 샘물 케어의 네일즈 젤 탑코트 

끈끈한 점도가 있는 제형으로 뭉치지 않게 최대한 얇게 펴 바르는 게 관건이다. 바르면서 네일 에나멜의 컬러 경계가 번지지 않고 본래 색상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깔끔하게 바를 수 있다. 다만 브러시가 좀 두꺼운 디자인이라 글리터나 큐빅을 장식한 네일을 바르기엔 무리가 없지만 정교하게 바르는 게 쉽지 않았다. 7ml 1천5백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

 

20 클리오의 네일 테라피 젤 탑 코트 

일반 톱코트와 비슷한 속도로 빠르게 건조된다. 그만큼 컬러에 젤 성분이 흡수되지 않고 투명 막을 형성해 본래의 색감을 선명하게 유지할 수 있다. 손톱 위에 바르자마자 볼륨감이 형성되면서 광택이 살아나기 때문에 일반 톱코트와 다르게 육안으로도 광택의 차이가 또렷하게 구분된다. 13ml 9천원. 

컬러의 선명도  ★★★★

바른 직후의 광택  ★★★★

브러시의 발림성  ★★★

광택의 지속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