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숍에 들를 시간이 없을 땐 집에서 할 수 있는 보디 브러싱.

1 쏘내추럴의 바디 스크럽 스팟 젤리 미세 돌기 브러시가 팔꿈치, 발뒤꿈치 등의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90ml 1만2천원. 2 일리의 토탈 에이징 케어 스크럽 워시 인삼 캡슐과 효소 성분이 피부 각질을 탈락시킨다. 400ml 1만원대. 3 이니스프리의 발밀이 스톤 앤 브러시 발꿈치에 지저분하게 일어난 각질을 정돈해주는 발 전용 클렌징 브러시. 3천원. 4 에뛰드하우스의 바디 워시 바나나우유 천연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거품이 풍성하진 않지만 적은 양으로도 깨끗하게 닦인다. 보디워시 200ml 5천5백원. 스펀지 2천5백원. 5 온뜨레의 바쓰 브러시 손이 닿지 않는 등까지 부드럽게 마사지할 수 있는 브러시. 1만3천원. 6 조 말론의 포머그래니트 누와 바디 앤 핸드 워시 상큼한 프루티 향과 우디, 스파이시 향이 풍성하게 느껴진다. 250ml 8만6천원대. 7 브이디엘의 네이키드 바디 마사져 돌기 크기가 큰 면은 허벅지나 엉덩이 부위를, 소프트 마사저 부분으로는 팔이나 어깨 라인에 사용할 수 있다. 1만4천원.

바쁜 시간을 쪼개 마사지숍에 들를 시간이 없을 땐 매일 밤 샤워하는 시간을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손맛 좋은 테라피스트에 버금가는 배스 도구를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최근 미란다 커의 마사지법으로 주목받은 드라이 브러싱은 집에서도 가장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마사지 비법이다. 샤워 전 물기 없는 건조한 상태에서 보디용 브러시로 구석구석 쓸어내듯 닦아주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별 의미 없는 동작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피부와 브러시의 마찰로 인해 체온을 높이고 꽉 막혀 있던 림프 순환을 자극할 수 있다. 마른 브러시로 열심히 문질렀을 뿐인데 그 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막혔던 온몸의 순환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몸속 림프절에 쌓여 있던 독소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지고 조금만 피곤해도 하체가 쉽게 붓거나 땀이 많이 흐르는 증상도 차츰 개선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브러싱을 하는 동안 피부 겉면에 쌓인 불필요한 각질과 모공을 막고 있던 이물질이 닦여나가면서 비늘 덮인 듯 퍼석퍼석한 보디 피부와는 이별을 고할 수 있을 것이다. 브러시는 완전 건조시켜야 세균의 증식을 막아 오랫동안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