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를 위해 필요한 것은 군살 없이 탄력 있는 몸매뿐만이 아니다. 울긋불긋 뾰루지로 지저분해진 등 피부를 깨끗하게 정리해줄 등 여드름 관리법.

1 닥터 브로너스의 매직 시카카이 솝 티트리. 355ml 2만원. 2 러쉬의 더티 보디 스프레이. 180g 4만1천5백원. 3 버츠비의 크랜베리 앤 포머그래넛트 슈가 스크럽. 225g 3만7천원. 4 온뜨레의 스칸디나비안 버취우드 바쓰 브러쉬. 1만9천원. 5 에코유어스킨의 티트리 하이드레이팅 밤 플러스. 100g 5만5천원. 6 클라리소닉의 플러스. 27만원대. 클라리소닉의 바디 익스텐션 핸들. 3만5천원. 7 차앤박화장품의 티브이존 케어 피니셔. 30ml 2만4천원. 8 아더마의 피지악 젤 무쌍 퓨리피앙. 200ml 2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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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여드름이 생기는 첫째 이유는 원활하지 않은 혈액순환 때문이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은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근육이 경직되면서 어깨와 등에 피지선이 과도하게 발달된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피부 속에 노폐물이 쌓이고 급기야 트러블로 발현되는 것. 한의학에서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쌓여 있던 독소가 스트레스나 음주, 과식, 피로 등 몸에 열을 발생시키는 요인과 결합하여 등 여드름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도 의심해봐야 한다. 손이 닿지 않아 완벽하게 씻기 힘들고 등에 보디 워시 등 제품 잔여물이 남아 있거나 머리카락에 바른, 유분이 많은 헤어 스타일링제가 등 피부에 닿아 피지와 유분이 엉키면서 염증성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너무 꽉 조이는 브래지어나 정전기를 일으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합성섬유로 만든 옷, 꽉 끼는 상의도 문제. 등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면서 염증성 트러블이나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등 부분의 통풍을 막아 땀이 차게 해서 트러블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등여드름 관리법

등은 가슴 위쪽과 마찬가지로 피부 조직이 단단하고 촘촘해서 한번 염증성 트러블이 생기면 모공 깊숙이 번져 화농성으로 발전되기 쉽다. 따라서 가슴 여드름과 등여드름의 관리법은 동일하다. 한번 생긴 등 여드름은 자칫 흉터로 남기 쉽다. 가장 효과적인 자가 관리는 지속적인 진정 및 보습이다. 일단, 스크럽과 같이 물리적인 자극을 주는 제품을 사용하면 오히려 환부를 자극해 2차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뾰루지가 터지면서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잦은 각질 제거도 문제가 된다. 꼭 필요한 각질까지 무리하게 제거해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면서 트러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친 샤워 타월이나 입자가 큰 스크럽보다는 AHA나 BHA 성분이 함유된 보디 워시를 사용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그리고 샤워 후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수렴하는 티트리나 알로에베라 등이 함유된 보습제로 적당한 유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염증이 심한 트러블이라면 손대지 말고 저절로 곪아 터질 때까지 놓아두거나, 피부과에 가서 압출하는 것이 흉터를 남기지 않는 방법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등 전용 미스트는 대부분 피지 분비를 조절하고 진정시키는 기능만 지녔기 때문에 초기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등 여드름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심해진 염증성 여드름 관리에는 큰 효과가 없다.

여드름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침 샤워 때마다 3분씩 등 관리! 긴 샤워 타월의 끝을 양손에 잡고 한쪽은 어깨 뒤에, 나머지 한쪽은 반대편 허리 뒤쪽에 놓은 다음 사선 방향으로 마사지할 것. 어깨와 등이 자연스럽게 펴지는 스트레칭 효과로 정체된 등의 혈액순환을 도울 뿐 아니라 손이 닿지 않는 등 부분의 각질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어깨와 등 근육이 많이 굳은 사람이라면 주기적인 마사지로 등 근육을 수시로 이완해주는 것도 예방법. 등의 독소가 쌓여 있는 천골(엉덩이와 허리 사이의 평평한 부분으로 꼬리뼈 윗부분이라 생각하면 쉽다) 부분을 마사지해주는 것만으로 등의 혈액 순환이 한층 원활해진다. 근육 이완에 효과적인 쿨링 효과가 뛰어난 보디 제품을 바르는 것도 효과적이다.

 

등에 생긴 뾰루지 흉터를 지우고 싶다면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피부가 원활하게 자가 각질 탈락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과 보습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등 피부는 조직이 두껍고 단단해서 일단 색소 침착이 생기면 재생이 더디기 때문에 단기간에 뾰루지 형태를 없애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집에서 하는 자가 관리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즉각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피부과를 방문해 필링이나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