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가 과연 효과가 있을까’라고 반신반의하는 당신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써볼 만큼 써본 뷰티 에디터가 그들의 파우치에 있는 그것을 공개한다.

1 클라란스의 UV 플러스 HP 데이 스크린 하이프로텍션 SPF40 30ml 5만9천원.
“차단 지수도 높은 편인 데다 아무리 많은 양을 발라도 백탁 현상이 없고,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이라 사계절 내내 사용 중이다. 게다가 미세한 펄은 안색을 맑아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모공까지 커버한다.” – <싱글즈> 뷰티 디렉터 윤가진

2 라로슈포제의 유비데아 XL 내츄럴 크림 SPF 50+/ PA+++ 30ml 4만7천원.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질감으로 뭉침 없이 가볍게 발리는 것에 한 표를 주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 펄이 아닌 젤라틴을 얇게 바른 것처럼 촉촉한 광택을 피부에 선사해 좋다.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로 건조한 피부에 안성맞춤이다.” – 뷰티 에디터 김희진

3 오휘의 스마트 커버 선블록 SPF50+/ PA+++ 20ml 4만8천원.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지수가 높다고 하더라도 3~4시간마다 한 번씩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제품은 버튼을 눌러 내용물을 짜낸 후 솜방망이처럼 생긴 퍼프로 수시로 덧바를 수 있어 좋다. 메이크업 위에 사용해도 파운데이션이 밀리지 않고, 수정 메이크업을 한 듯 얼굴이 말끔해진다.” – <노블레스> 뷰티 디렉터 서혜원

4 바비 브라운의 일루미네이팅 페이스 베이스 SPF25 PA++ 30ml 5만8천원대.
“직사 광선이 강하지 않은 봄에는 자외선 차단제 겸용 베이스를 바른 후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팩트를 덧바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이 제품을 파운데이션 브러시로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르면, 핑크색 펄이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드는 동시에 빛 반사 효과로 모공과 잔주름까지 감춘다.” – <쎄씨> 뷰티 에디터 임희정

5 바이오더마의 포토덤 맥스 SPF50+스키 20ml+2g 2만8천원.
“잘 녹은 크림치즈처럼 부드러운 제형으로 얼굴 전체에 도톰하게 바른 후 뚜껑 부분에 달린 스틱을 이용해 수시로 덧바른다. 사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자극이 적어 눈가와 입술에도 안심하고 바를 수 있다.” – <마리 끌레르> 뷰티 디렉터 안소영

6 시슬리의 쉬뻬 플뤼드 쏠레르 꼬르 SPF30 200ml 16만원.
“약간의 햇볕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잘 타는 편이라 외출할 때에는 얼굴은 물론 몸 전용 자외선 차단제도 잊지 않는다. 이 제품은 보디 로션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 만큼 촉촉하고, 흡수가 빠르다.” – <인스타일> 뷰티 디렉터 한은주

7 라메르의 프로텍팅 플루이드 50ml 11만원.
“강한 햇볕과 소금기가 몸에 닿으면 발갛게 달아오르는 피부라서 자외선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극 정도를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이 제품은 이미 붉어진 피부 위에 사용해도 따끔거리지 않을 만큼 순해서 좋고, 휴양지의 강한 햇볕 아래에서도 기미와 주근깨가 생기지 않을 만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 – <바자> 뷰티 에디터 송시은

1 코스메 데코르테의 라꾸뛰르 커버링 베이스 비비 SPF40/ PA+++ 30g 6만2천원.
“피부 톤을 보정하는 비비 크림의 기능과 잡티 생성을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역할을 함께하는 제품이다. 사용 후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촉촉하고, 피부 톤이 칙칙해지지 않는다.” – <그라치아> 뷰티 디렉터 한주희

2 비오템의 UV 수프라 디-톡스 SPF50/ PA+++ 30ml 4만9천원대.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가볍게 펴 발려 파운데이션을 발라도 밀리지 않고, 메이크업 베이스처럼 피부에 은은한 광을 선사한다.” – <얼루어> 뷰티 에디터 조은선

3 뉴트로지나의 웻스킨 SPF50/PA+++ 141g 2만1천3백원대.
“휴양지에서는 스프레이 타입의 자외선 차단제를 주로 사용한다. 이 제품은 메이크업을 한 얼굴에 수시로 뿌리거나 팔이 닿지 않는 등에도 쉽게 바를 수 있다. 특히 발에 수시로 뿌리면 보기 흉하게 생기는 샌들 자국을 방지할 수 있다.” – <보그 걸> 뷰티 에디터 정애경

4 랑콤의 압솔뤼 프리미엄 BX 어드밴스드 UV SPF50 30ml 11만원대.
“이미 몇 통째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은 요즘 한창 인기인 CC 크림의 원조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기능이 유사하다. 로션처럼 묽어서 부드럽게 발리고, 밝은 베이지 톤이라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밝힌다. 게다가 차단 지수가 높아 한 여름의 태양 아래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한다.” – <럭셔리> 뷰티 디렉터 심희정

5 헤라의 선 메이트 데일리 SPF35/ PA+++ 70ml 3만2천원.
“차진 크림을 바르고 충분히 두드려 흡수시킨 피부 위에 바르면 빠르게 스며든다. 곧바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만큼 산뜻한 텍스처가 가장 마음에 든다. 또, 메이크업 베이스 겸용 자외선 차단제라 메이크업 단계를 줄일 수 있어 좋다.” – <코스모 폴리탄> 뷰티 디렉터 백지수

6 시세이도 매스티지의 센카 미네랄 퓨어 UV 150ml 2만3천원.
“자외선 차단제는 아낌없이 충분한 양을 발라야 한다는 점에서 이 제품이 안성맞춤이다. 보디로션이 아닌가 싶을 만큼 넉넉한 용량으로 얼굴은 물론 자칫 자외선 차단에 소홀하기 쉬운 목이나 손등에도 아낌없이 바를 수 있다. 또, 끈적임과 향이 없어서 좋다.” – <보그> 뷰티 에디터 이주현

7 입생로랑의 탑 시크릿 유브이 쉴드 하이 프로텍트 SPF50/ PA+++ 30ml 6만5천원.
“골드 펄이 들어 있어 피부 톤을 화사하게 하고, 프라이머처럼 피부결을 매끄럽게 한다. 많은 양을 발라도 에센스를 바른 것처럼 가벼워 무더운 여름철에 사용하기 좋다.” – <엘르> 뷰티 에디터 김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