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선보이는 클렌저의 성분과 향은 기본, 거품의 촘촘한 정도까지 비교했다.

거품의 중요성 손바닥으로 얼굴을 문지르며 세안을 할 때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노폐물과 유분을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해 손과 피부 사이에 중간 매개체의 역할을 하는 게 거품이다. 또한 세정 성분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보다 자극을 줄일 수 있고, 무리하게 씻어내 건조함을 유발할 위험도 적다.
좋은 거품의 기준 거품의 촘촘한 정도보다 손바닥으로 얼굴을 비벼 씻는 동안 처음 그대로의 밀도를 유지하는지가 중요하다. 그래야 피부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며 노폐물을 닦아낼 수 있고, 피부결을 매끈하게 할 수 있다.

1. 프레쉬의 로즈 클렌징 폼
로즈 워터를 함유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세안을 하는 동안, 헹궈내고 난 다음에도 진한 장미 향이 난다. 거품이 촘촘한 편은 아니지만 마사지를 하는 동안 꾸준히 미끈거려 거친 느낌이 들지 않는다. 120ml 6만5천원

2. RMK의 폼드 솝
살짝 눌러도 셰이빙 폼이나 생크림처럼 촘촘한 거품이 쏟아져 나온다. 세안을 하는 내내 손바닥과 얼굴 사이에 미끈거리는 층이 생긴 느낌이다. 아마란서스와 장미, 라벤더 추출물을 함유해 연한 장미 향이 난다. 헹궈내고 나면 약간 미끈거리는 느낌과 함께 피부가 부드러워진 게 느껴진다. 160g 4만5천원.

3. 마르게리따 겔 바이
온뜨레의 포밍 클렌저 항산화 효과가 있는 화이트 데이지 성분을 함유했다. 젤 타입이지만 손바닥에 덜어 문지르면 밀도가 높은 미세한 거품이 생기지만 풍성하지는 않다. 은은한 꽃향이 오래 지속된다. 125ml 3만2천원.

4. 블리스의 트리플 옥시전
인스턴트 에너자이징 클렌징 폼 비타민C를 공급하고 피부의 산소농도를 높여 피부를 화사하게 한다. 거품의 입자 자체는 큰 편이지만 촘촘하게 붙어 있어 세안을 하는 동안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다. 148ml 4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