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하는 화장품 선물이라면 신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5월에 쏟아져 나오는 제품들 중에 각각의 상황에 어울리는 제품을 꼽았다. 그리고 여기에 얼루어 트위터 팔로워들이 이야기하는 실패하지 않았던 화장품 선물 리스트를 더했다.

1 고백을 앞두고 트러블이 났을 때 비쉬 놀마덤 트리-악티브 안티임퍼펙션 하이드레이팅 크림. 성년의 날을 앞두고 피부 트러블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에게도 선물이 필요하다.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해 재생 주기를 활성화해 트러블 자국까지 완화한다. 50ml 3만7천원대.

2 함께 나란히 걷고 싶은 그녀에게 고백할 때 폴 스미스 옵티미스틱 오 드 뚜왈렛. 일단 이름부터가 긍정적인 대답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달콤하고 상큼한 향을 모아 이제 갓 성년이 된 여성이 뿌리기 무난한 데다 그녀 몰래 커플 기분을 낼 수 있는 남자 향수가 세트로 구성됐다. 50ml8만2천원.

3 엄마가 보습제만 서너 개를 쓸 때 시세이도 하이드로 액티브 리페어링 포스. 웬만한 보습제로는 피부의 촉촉함과 탱탱함을 만족 못하는 어머니들을 위한 에센스. 흡수가 빨라 끈적이지 않고 오래도록 촉촉한 데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다. 50ml10만원대.

4 엄마의 축축 처지는 피부가 안쓰러울 때 라프레리 쎌루라 래디언스 에멀전. 엄마들이 좋아하는 데에는 그만큼 눈으로 확인 가능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쎌루라 콤플렉스가 노화된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50ml 56만5천원.

5 선생님의 푸석푸석한 얼굴이 안쓰러울 때 달팡 하이드라스킨 인텐시브 스킨- 하이드레이팅 세럼. 어떤 직장인보다 바쁜 아침을 보내는 선생님에게 유용한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적셔 윤기 있어 보이게 한다. 30ml 10만원.

6 아빠에게서 나는 스킨 냄새가 지겨울 때 록시땅 엔젤리카 워터. 아침마다 시원한 것도 아니고, 상쾌한 것도 아닌 묘한 냄새를 풍기는 아빠를 싱그러운 향을 풍기는 피부미남으로 바꿔줄 제품. 로션과 함께 세트로 구성돼 있어 선물로 좋다. 200ml 3만2천원.

7 남자친구의 원인 모를 냄새가 감당이 안 될 때 랄프 로렌 빅 포니 컬렉션 데오도라이징 바디 퍼퓸. 글로 표현하기 힘든 냄새를 향수로 가리려고 하다간 더 큰 불상사를 낳는다. 쿨링 효과와 함께 즉각적으로 땀 냄새를 잡는 데오도란트가 모양도 예뻐 받는 사람도 민망할 일이 없다. 200ml 2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