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봄/여름 시즌을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와 패션 퍼포먼스, 잊지 못할 해프닝 그리고 셀러브리티까지 4대 패션위크에서 생긴 기록할 만한 순간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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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TREN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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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너희들!

뉴욕에서 만나 더욱 반가운 이들은? 소호에 첫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2020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구호. 그리고 K패션을 대표하는 파트너로 미국의 프리미엄 백화점 ‘블루밍 데일즈’의 초청을 받아 뉴욕에 도착한 온라인 편집숍 W컨셉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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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주년, 78개의 백

최근 개장한 뉴욕 하이 라인 공원의 스퍼(Spur)와 코치 패시지(Coach Passage)에서 열린 코치의 컬렉션! 브랜드 헤리티지 78년을 기록하고 있는 아카이브 디자인을 재탄생시킨 78개의 백을 선보였다. 백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별한 곳에서 만나요. 유니크한 뉴욕의 쇼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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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은 금융의 중심지 월 스트리트에 컬렉션을 위한 임시 무도회장 ‘랄프스 클럽’을 열었다. 1920년대와 30년대 뉴욕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에서 여실히 드러나는 컬렉션이 더욱 돋보이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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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 힐피거×젠다야’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특별한 장소는 할렘의 아폴로 극장이다. 전설적인 뮤지션들과 기념비적인 엔터테이너들의 예술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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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톰 포드의 쇼장은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승강장이었다. 네온 불빛으로 가득한 지하철에서 선보인 럭셔리 스포츠 웨어. 지하에서 선보인 그의 룩은 여전히 글래머러스하고 섹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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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지지

1930년대 재즈음악 속에서 향수 가득한 컬렉션을 선보인 마크 제이콥스 쇼에서 지지가 맨발로 런웨이에 나섰다. 사건의 전말은? 원래 사이하이 삭스와 화이트 컬러의 뮬을 신기로 했지만 피날레 전 한쪽 신발의 굽이 부러진 것. 하지만 이들은 다른 신발 대신 지지의 맨발을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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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의 DKNY

DKNY 론칭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 뉴욕 브루클린의 한 웨어 하우스에서 열린 파티에서는 DKNY 2019 가을 컬렉션의 캠페인 모델로 발탁된 팝 아이콘 할시와 마르티네즈 브라더스가 라이브 공연을 펼쳐 흥겹게 30주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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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TREN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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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 켓 팔 아 요

일부 초대된 에디터와 바이어 등만 참석할 수 있었던 패션 위크가 수문을 열었다. 바로 런던 패션위크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공개 패션쇼’를 기획한 것.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 알렉사 청, 하우스 오브 홀랜드 등의 패션쇼와 디자이너 전시회 등을 함께 구성했다. 그래서 표는 다 팔렸냐고? 알렉사 청의 컬렉션은 2000장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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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콜링 – YCH

런던에서 디자이너 윤춘호를 만났다. YCH는 미국의 사격 선수였던 애니 오클리에게서 영감을 받은 옷차림으로 첫 런던 패션위크를 완성했다. 남성적인 재킷, 카우보이 모자, 프린지 디테일 등과 함께 19세기 보수적인 미국 사회에서의 여성상을 그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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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WALKER AT THE V&A, LONOON 2019 PHOTO BY SARAH LIOYD @TIM WALKER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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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 WALKER AT THE V&A, LONOON 2019 PHOTO BY SARAH LIOYD @TIM WALKER STUDIO

런던에서 팀 워커를 만나는 방법

포토그래퍼 팀 워커의 전시가 지금 런던 ‘V&A 뮤지엄’에서 열린다. 환상적이고 동화 같은 작품으로 영국을 대표하는 그의 작업물과 촬영 비하인드 신, 콜라주 작업물 등을 소개한다. 전시는 2020년 3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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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희의 데뷔전

세계 무대에 서는 코리아 모델 이름에 김설희가 등장했다. 그 첫 신호탄은 바로 런던의 에밀리아 윅스테드 쇼에서의 데뷔 무대다. 이후에도 밀라노에서 베네통을, 파리에서는 디올 무대까지 오르는 괄목한 만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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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요정

여왕의 총애를 받는 영국발 맥시멀리스트 리처드 퀸의 피날레를 장식한 플라워 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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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ANO TEN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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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픽!

터프하고 반항적인 글램 무드로 변신한 불가리의 새로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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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 없는(?) 전시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과 작가 겸 일러스트레이터 유만 말루트가 큐레이션한 전시 <관 속 스피프마우스 미라(Spitzmaus Mummy in a Coffin and other Treasures)>가 지금 프라다 폰다지오네에서 열리고 있다. 고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유물과 왕실 무기고의 소장품, 회화 작품 등을 작품의 제작 연도와 지역, 화풍을 철저히 무시한, 개인의 취향과 직관으로 작품을 선별한 전시다. 미술사적 문맥이나 정통을 무시한 근본 없는 배열로 평론가들의 원성은 자자하지만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을 애정하는 이에겐 추천하고 싶은 전시. 예술에 정답은 없는 법. 근본이 있는지 없는지는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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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구찌

구찌의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하얀색의 유니폼으로 특정 권력에 의해 억압되고 있는 우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주관적 해석의 새로운 형태’라는 문장으로 설명한 이번 구찌의 컬렉션은 일전의 쇼보다는 훨씬 군더더기 없이 모던한 모습! 미켈레식 미니멀리즘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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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정글 드레스를 찾아줘!

2000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제니퍼 로페즈가 입어 전설이 된 ‘정글 드레스’를 기억하는가? 베르사체는 그 기억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버전의 정글 드레스를 소개했다. 쇼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지막! “OK, 구글 이제 진짜 정글 드레스를 보여줘”라는 보이스 오버와 함께 실제 제니퍼 로페즈가 등장한 것! 새로운 전설을 알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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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라토 맛집, 펜디?

밀라노의 바쁜 일정 속에도 꼭 해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젤라토 먹기! 그것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펜디와 젤라토 브랜드 ‘스테콜레코(Steccolecco)’가 함께 만든 것이라면 더없이 그렇다. 밀라노 중앙역에 설치된 팝업 스토어에서 ‘FF’ 로고를 올린 커스텀 아이스크림은 그야말로 시선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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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슈트녀

드디어 그녀를 보다니! 펜디에 나타난 일명 전신 슈트녀 인플루언서 체킹 인보이시스(@checking_invoices)다. 아직 그녀의 정체를 아는 이는 아무도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리스 출신 여성 듀오라는 것! 길거리를 활보하며 찍은 그녀들의 사진도 꽤 흥미로우니 지금 바로 확인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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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TREND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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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회동

1980~90년대 전설적인 디자이너 크리스찬 라크르와가 나타났다. 그것도 드리스 반 노튼의 컬렉션에. 10년 만에 깜짝 등장한 그는 이번 컬렉션 발표 5개월 전부터 드리스 반 노튼과 비밀리에 작업, 새로운 맥시멀리즘적인 컬렉션을 준비했다.

 

셀럽 in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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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쿨한 애티튜드의 셀린느 뮤즈 블랙핑크 리사.  (가운데) 샤넬의 뮤즈로 쇼에 참석한 블랙핑크 제니.  (오른쪽) 지방시의 쇼장에서 만난 소녀시대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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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파리

버지니 비아르의 첫 번째 샤넬의 피날레를 장식한 건? 다름 아닌 갑작스럽게 무대에 난입해 모두를 놀라게 한 프랑스 유튜버이자 코미디언 마리 상피트르! 자칫하면 쇼를 망칠 뻔한 아슬아슬한 순간을 조용히 해결(?)한 건 톱 모델 지지 하디드의 순발력이었다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루이 비통 쇼장에 가기 전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갑자기 등장한 괴한이 팀버레이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버틴 것. 그의 정체는 우크라이나 출신 비탈리 세디우크로 밝혀졌는데, 평소에도 종종 할리우드 스타 등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인물이라고.

 

여기가 패션쇼 맛집이라고요?

패션위크의 묘미는 역시 판타지를 자극하는 무대 연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쇼장의 하이라이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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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의 눈부신 자태를 조명 삼아 런웨이를 꾸민 생 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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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고 새가 날아다니는 비밀의 정원으로 꾸민 톰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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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피의 노래가 흘러나오는 대형 스크린을 배경으로 선보인 루이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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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그루의 리덴 나무를 무대에 세운 디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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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판타지

‘호텔 비비에’라는 판타지 월드로 우리를 초대한 로저 비비에의 프레젠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