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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고 세대가 바뀌어도 문학이 갖는 아름다움은 제 빛을 잃는 법이 없다. 우리가 고전을 사랑하는 이유다.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이 연극이자 총체극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음악, 안무, 영상이 복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발레리나 김주원, 마이클 리 등 공연예술계의 실력자들이 캐스팅돼 이목을 끌었다. 9월 6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개막한다.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또한 연극화되었다. 단 두 명의 배우가 21명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실험적인 형식을 택했다. 소품, 의상, 캐릭터별 특징을 활용해 성별과 연령대를 자유롭게 넘나들 예정. 충무아트센터 중극장에서 8월 27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