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피부 위의 낙서일까? 아니다. 이건 영원히 남는 표식이고 순간을 영원하게 만드는 예술이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셀럽의 ‘표식’을 담당한 다섯 명의 타투이스트가 빚어낸 작품들을 잠시 들여다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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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우(DR. WOO)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 중인 타투이스트 닥터 우의 작업실은 위치가 알려져 있지 않다. 전화로 예약이 확정된 이후에야 주소를 받을 수 있다고.
⦁배우 조 크라비츠는 닥터 우의 손님. 그녀의 손등에 새겨진 작은 나뭇잎도 닥터 우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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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Bang Bang)

⦁‘뱅뱅’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타투이스트 키이스 매커디 (Keith McCurdy).
⦁모델 카라 델레바인의 검지손가락에 새겨진 사자가 그의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진 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만2천 명에서 무려 20만 명으로 늘었다. 리한나, 마일리 사이러스, 셀레나 고메즈 역시 그의 손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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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보이(Jon Boy)

⦁단언컨대 그는 모델들이 가장 좋아하는 타투이스트다. 웨어러블한 보디 아트에 드는 비용은 6.45㎠당 약 50만원.
⦁모델 헤일리 비버의 타투는 존 보이의 손끝에서 탄생한 것. 그녀는 손가락에 ‘Baldwin’, 힙에 ‘Gente’, 발목에 ‘Minas Gerais’라는 글자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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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리(@sanleetattooer)

⦁압구정에 위치한 타투숍 잉커드에스의 크루 리더이자 타투 아티스트 ‘산리 타투’로 15년째 활동 중인 그녀. 타투를 위한 방문 상담과 도안 미팅은 필수인데, 주로 자연을 소재로 작업하고 그중에서도 애니멀 타투 같은 리얼리티 장르를 선호한다.
⦁AOMG의 수장 박재범의 뒤통수부터 목덜미까지 내려오는 파격적인 천사 타투도 산리의 손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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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_gary78

⦁우원재를 비롯한 래퍼들이 종종 찾는다는 @dj_gary78의 타투를 경험하고 싶다면 건대 입구에 위치한 숍에 방문해보자. 미리 준비해놓은 도안 중에서 디자인을 골라야 하는데, 좀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다면 인스타그램 계정(@8282korea)으로 문의해보길.
⦁모키오(Mokyo)는 @dj_gary78가 작업한 꽤 많은 타투를 몸에 지니고 있다.

 


바늘 말고 이것

타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밝힌 타투를 즐기기 위한 비장의 무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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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키리의 프리핸드 완드 
“옅은 난초 향이 나는 페인트예요. 스티커 스텐실이 함께 들어 있어 쉽게 보디 아트를 만들 수 있어요. 지속력은 짧지만 파티 기분을 내기 제격이죠.”
– 제시카 치아 (<얼루어> 미국판 뷰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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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의 바디마크 템포러리 타투 마커
“이 마커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타투를 구현할 수 있죠. 비누와 물로 쉽게 지울 수 있어 부담이 없어요. 잘만 관리하면 2~3일 정도 타투가 지속되죠.”
– 미르얌 룸피니(BIC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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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브로너스의 라벤더 퓨어 캐스틸 솝
“타투 전후에 피부를 깨끗이 닦는 데 사용해요. 대용량 제품을 구입해 작은 병에 부어서 사용하죠. 라벤더 향은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어요.”
– 앨리스 켄달(원더랜드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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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터치 오브 골드의 올 내추럴 타투 살브 루브리컨트 & 애프터 케어
“바셀린 함유 제품보다 훨씬 흡수가 빨라 타투 시술을 할 때는 물론 평소에도 건조한 피부를 위해 상비해두는 제품이에요.”
– 토마스 후퍼 (락 오브 에이지스 타투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