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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물이 등장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은, 영화화될 때마다 당대의 호화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됐다. 작년 <오리엔트 특급 살인>에 이어 이번에는 <비뚤어진 집>이 글렌 클로스, 질리안 앤더슨, 크리스티나 헨드릭스와 함께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포아로나 제인 마플 등 대표 캐릭터가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지만, 작가 스스로 10대 작품으로 선정한 바 있는 작품이다. 갑자기 대저택에서 살해당한 부호 레오니디스. 작가가 세운 클리셰처럼 범인은 저택 안의 구성원 중에 있다. 가장 의심스럽지 않은 사람을 의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