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을 사랑하는 당신이 꼭 봐야 할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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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TYRONE LEBON

BOTTEGA VENETA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가 정의하는 보테가 베네타의 새로운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비주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은 드넓은 지평선이 펼쳐지는 곳으로 브랜드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했던 장소다. 강인함, 화려함, 센슈얼리티 등이 전통적인 럭셔리의 관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모던하고 당당한 럭셔리로서 새로운 비전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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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WILLY VANDERPERRE

PRADA 

프라다에서 365일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이고자 진행하고 있는 프라다 365 캠페인. 그중 2019 가을/겨울 광고 캠페인은 ‘Anatomy of Romance’라는 주제 아래 ‘이전과 다른, 새로움’에 집중하고 있다. 새로운 로맨스와 새로운 사랑, 그로 인한 새로운 삶, 새로운 관점 등을 표현하고자 한 것. 이번 시즌 특별히 남성복과 여성복을 함께 촬영하여 남녀 모델들의 동선과 시선을 따라가면 로맨스에 대한 각자만의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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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STEVEN MEISEL

MOSCHINO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혁신을 이끄는 제레미 스캇이 이번에는 우리를 모스키노의 게임 쇼로 초대한다. 배경은 퇴폐적인 느낌을 주는 럭셔리한 공간. 재단이 과감한 저지 드레스, 시퀸과 크리스털로 이뤄진 드레스에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한 모델들이 세기말 어디쯤으로 안내한다. 당신도 화려하게 꾸미고 겜블을 해보라고 부추긴다. 지루한 현실로부터 벗어나라고, 고된 일상 속에 잭팟을 터뜨려보라고 등 떠미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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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INEZ VAN LAMSWEERDE & VINOODH MATADIN

MICHAEL KORS COLLECTION 

마이클 코어스는 가을/겨울 컬렉션을 준비하며 오늘날 럭셔리 젯세터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었노라 이야기했다. 부유한 계층의 사생활과 로맨스를 시각화하고 싶었던 것. 호화로운 젯세터의 집은 뉴욕의 한 클래식한 맨션에서, 우아함과 시크함을 모두 지닌 젯세터 역에는 모델 리앤 반 롬페이가, 그리고 시선을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아웃핏과 멋스러운 액세서리를 더해 차분하고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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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HARLEY WEI

SALVATORE FERRAGAMO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앤드류는 “밀라노 곳곳을 걷고 있을 때 나는 여기에 숨겨진 건축적 보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 보물 같은 장소들 중 일부를 광고 캠페인에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브랜드가 뿌리내리고 있는 도시의 문화와 예술을 보여주는 것은 그것 자체로 브랜드의 철학을 오롯이 드러내는 것과 같은 이치일 것. 다양한 문화권과 연령대의 모델을 캐스팅해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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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GLEN LUCHFORD

GUCCI

이 광고 캠페인은 디자인이 기획되는 단계부터 컬렉션 쇼를 거쳐 미디어에 노출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레디투웨어 자체를 주인공 삼아 처음부터 끝까지 패션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고 있는 것. 빈티지풍을 적극 활용한 것은 과거와 헤리티지를 중시하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철학이 반영된 부분. 옷을 만드는 사람과 입는 사람, 즉 패션을 제공하는 사람과 소비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는 이야기는 딱 구찌처럼 매력적이고 강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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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EDDIE WREY

MIU MIU 

모험과 자유, 여행 등 일상 탈출을 꿈꾸는 청춘들의 여정을 기록한 이미지. 몬태나 주 자연 깊숙이서 촬영한 사진은 먼 하늘과 드넓은 들판 등 목가적이며 보편적 풍경이 다인데, 풍경을 가득 메우는 여섯 명의 모델이 이미지를 특별하게 만든다. 이들은 아둑 아케치, 진 캠벨, 애비 챔피언, 탕 허, 메건 로시, 알리엣 사라, 헤일리 로드 비버 등으로 미우미우라는 한 가지 공통의 키워드를 따라 대자연과 교감하며 각자의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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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 TIM WALKER

MONCLER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 역을 맡았던 윌 스미스가 광고 캠페인 속에서 아티스트로서 지니어스를 표현했다. 정확하게는 ‘지니어스 이즈 본 크레이지’라는 개념 아래 천재에 대한 시각적 연구를 펼친 것. 잠재적 천재성은 너무 급진적이어서 초기에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 마련. 몽클레르는 창의적 지성의 무한한 재능을 기리며, 이 같은 천재성은 거듭되는 노력을 통해 천재적 사고로 전환될 수 있음을 알려주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