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양치를 해도, 가글링을 해도 남아있는 냄새가 있다고? 문제는 코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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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구취제로 가글링하고 치실에 혀클리너까지 동원한 정교한 양치질에도 숨결을 타고 미세한 악취가 난다면? 문제는 입안이 아니라 안에 있어요. 코를 타고 넘어오는 콧물이, 편도에서 만들어지는 결석이 원인이라고 해요. 어떻게 일인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입으로 호흡을 하면 냄새가 난다

코로 호흡을 하면 콧털에서 1차적으로 공기 세균을 걸러내는 방어막 역할을 해요. 그런데 입으로 숨을 쉬면 세균이 그대로 안으로 침투해 세균 번식이 급속도로 늘어나게 돼요. 침과 함께 번식된 세균이 구취를 유발하게 되는거죠. 자기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있지는 않는 지금 점검해보세요.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 냄새가 난다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서 가래처럼 나오는 일명후비루 증후군증상이 나타난다면? 냄새를 조심해야 해요. 일반적으로 사람은 하루에 1리터의 콧물이 나오는데 코에 이상이 생겼을 콧물의 양이 늘어나게 돼요. 양이 늘어난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게 되고, 안쪽의 부비동에서 썩게 되면 바로 냄새와 직결되는 거죠. 양치질을 해도 제거되지 않는 냄새라면?  부비동염으로 생기는 후비루 증상을 없애는 먼저예요!

편도에 음식 찌꺼기가 걸리면 냄새가 난다

편도의 표면은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요. 음식물을 먹다가 남는 찌꺼끼가 바로 구멍에 걸려서 세균과 함께 번식하면 노란색 작은 알갱이가 만들어지죠. 이걸 편도 결석이라고 부릅니다. 편도 결석이 생긴다면 강력한 효과의 가글링을 해도 냄새가 납니다. 어떻게 없애냐고요? 편도를 아예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너무 위험 부담이 크죠. 대신 요즘에는 편도를 꺼풀 벗겨내 평평하게 만드는 고주파 시술을 하면 증상이 나아진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