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띵할 정도로 달콤하고 황홀하다. 은은한 꽃향기와 과육 향에 흠뻑 취하기 좋은 봄 향수 셋을 소개한다.

 

1 돌체앤가바나 뷰티의 돌체 로즈 EDT
싱그러운 청사과와 만다린의 과육 향에 이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장미 향이 등장한다. 우디 향으로 마무리해 균형 있는 향을 완성한다. 75ml 12만2천원대.

2 구찌 뷰티의 길티 러브 에디션 2021 뿌르 팜므 EDP
통통 튀는 만도라, 베르가모트의 시트러스 향조가 라일락, 로즈, 바이올렛의 풍성한 플로럴 노트로 이어진다. 따듯한 베이지 컬러에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로맨틱 보틀이 특징. 90ml 17만4천원.

3 지방시 뷰티의 푀르 드 리앙 드 지방시 EDP
잘 익은 새빨간 오렌지의 풍미 넘치는 과즙 향도 잠시, 수선화로 가득한 정원을 거니는 듯 은은한 꽃향기가 펼쳐진다. 부드럽고 포근한 향 속에 봄 기운이 담겨 있다. 100ml 26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