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순삭! 한 번 클릭하면 멈출 수 없을 겁니다.

길고 긴 집콕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아마도 당분간 계속될테고 대부분의 약속이 취소되고 집에서 혼자 보내게 될 텐데요, 단둘이 만나는 약속도 없을 솔로이신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한 번 보면 멈출 수 없는 연애 웹드라마 리스트입니다! 한 클립을 보는데 최소 5분에서 최대 30분 이하로 호흡이 짧은 영상들이니 부담 없이 클릭할 수 있을 거고요, 따뜻한 방에서 댓글놀이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보세요. 가끔은 이렇게 모든 게 멈춰있는 시간도 필요하니까요!

미묘한 감정의 유쾌한 해석, 짧은 대본

친밀함부터 시작해서 경계선이 헷갈리는 우정과 사랑의 미묘한 감정들, 다양한 연인 관계에서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차갑고도 뜨거운 감정들을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내는 짧은 대본 채널을 추천해요! 각 시리즈 별로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캠퍼스를 배경으로 같은 과 선후배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정말 이런 인물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캐릭터 별로 각자의 시점에서의 에피소드를 주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웹드라마 계의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열연에 몰입도가 상승해 한 번 시작하면 전편을 볼 수밖에 없을 거예요. 특별히 추천하는 에피소드는 6년의 연애 끝애 남은 감정을 다룬 ‘시영’ 편과 사랑 이전의 헷갈리는 감정들을 담은 ‘짧게 말해서’ 시리즈! 짧은 대본을 보고 나면 관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느낌이 들 거예요.

요즘 10대들은 이렇게 연애한다, 연애 혁명

바로가기>> https://serieson.naver.com/broadcasting/detail.nhn?viewSeq=393981

네이버 웹툰 부동의 1위 작품이죠. 연애 혁명이 웹드라마로 탄생해서 벌써 28회까지 달려왔어요. 강아지처럼 애교 많은 귀여운 금사빠 남고생 ‘공주영’ 역할에는 한때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에 ‘저장’했던 워너원의 박지훈이 맡았고요, 차가운 외모와 까칠한 태도에서 점점 공주영을 좋아하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왕자림’ 역할은 이루비가 맡았어요. 웹툰으로 선공개된 절친인 이경우와 공주영 왕자림의 삼각 관계가 드라마에서는 또 어떤 모습으로 펼쳐지게 될 지 기대가 되는데요, 웹툰의 중독성 만큼이나 드라마도 중독성이 있으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보시길.

이 사람이랑 만나도 될까? 연애의 참견

이런 연애 꼭 해야 할까?싶은 순간이 있죠. 늘 핑크빛이 아닌 연애가 고민된다면 연애의 참견을 확인하세요! 이런 사연이 사실일까? 싶은 어마어마한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남친의 변해버린 행동들 때문에 연애가 고민될 때, 나의 경제적인 상황이나 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남들처럼 연애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때, 이 썸남과 연애를 진짜 시작해도 될지 고민이 될 때, 지금 하고 있는 이 연애를 계속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패널들이 같이 고민해 주니까, 여러분의 사연을 직접 보내보는 것도 좋겠죠?

혼자 사는 게 나름 괜찮아질 때, 오구실

아직은 결혼을 전제로 한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지만, 가벼운 호의에 설레기도 하고 가끔은 잘 보이고 싶은 남자가 나타나기도 하고요. 이렇게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우리들의 평범한 이야기는 72초 TV의 오구실에서 보실 수 있어요. 웹드라마 붐을 이끌며 웹드라마의 스타일을 정의하는 데 일조한 72초 사단의 초기 작품인데요, 그중에서도 오구실의 이야기는 보고 있으면 웬지 나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평범한 2030 직장인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던 작품이에요. 복잡한 연애 얘기가 좀 싫증 난다면 이 작품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