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청옥산육백마지기  

@kimsujj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 드넓은 언덕 위에 위치한 풍력발전기와 나무 울타리가 알프스 산 중턱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6-7월에 방문하면 만개한 데이지 꽃밭에서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듯. 뿐만 아니라 한여름에도 선선하며 광해가 많이 없는 산 속이라 별다른 장치 없이 쏟아지는 듯한 별을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어 일찍이 차박 마니아, 캠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히든 스폿이다. 맑은 날에는 은하수를 사진으로 건질 수 있을 정도! 안타깝게도 2020년 9월1일부터는 야영이 금지된다.

하동 섬호정에서 바라본 섬진강

하동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대한민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경상남도 하동군은 곳곳의 빼어난 경관과 힐링을 부르는 초록초록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일찍이 SNS에서 인기를 얻은 여행지다. 이 곳에서 탁 트인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섬진강과 하동의 아기자기한 읍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섬호정을 추천한다. 섬호정은 하동공원 정상에 있는 2층 누각으로 이 곳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면 강이 마치 잔잔한 호수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하동 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뷰를 자랑하는 정자로 알려져 있다.

경남 밀양 시례호박소

@kkkimej

한 여름에도 바위 사이로 냉기를 뿜어낸다는얼음골 계곡 이외에도 찾아가 볼만한 밀양의 계곡이 있다. 독특한 모양새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례호박소가 바로 그 곳. 호박소는 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이 고이는 바위소를 뜻하며 넓고 움푹하게 파인 모양이 방앗간의 절구 호박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호박소 공원 주차장을 통해 도보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데, 길에 데크가 설치돼있어 바위 계곡을 끼고 산책을 즐기기 좋은 코스이다. 바위 계곡인데다가 수심이 깊어 입수는 금지. 독특한 계곡 풍경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기고 싶은 때 찾아가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