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겨울 선생님 시그너처 아이템, 어떻게 골랐냐고요?

@hyunbeenshin

슬기로운 의사생활 롱-윈터 장겨울 선생님, 여름에는 흰 티셔츠, 가을에는 데님 셔츠로 완성하는 초 간단한 패션을 선보이는 중인데요. 그러나, 사실 예쁜 옷을 여러 벌 갈아입는 것보다 매일 입을 옷 딱 한 벌만 고르는 것이 더욱 어렵다는 사실! 배우 신현빈 스타일리스 실장님께 직접 물어봤습니다. 장겨울 선생님 시그너처 아이템을 고르기 위한 고민의 시간부터 스타일리스트 입장에서 본 배우 신현빈의 사복 센스까지 낱낱이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장겨울 선생님, 신현빈 배우의 스타일리스트 김미현입니다”

“장겨울 선생님은 사실 본인이 꽂힌 분야에는 더없이 열의가 넘치지만, 관심 외의 분야 (패션이 그중 하나겠죠)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캐릭터에요. 열정적이면서 순수하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적인 인물이죠. 그녀를 대표할 수 있는 시그너처 아이템이 몇 개 있습니다.”

  1. 데님 셔츠
    봄, 가을에 매일 입는 데님 셔츠는 맨즈웨어로 선택했어요. 매일 입을 수 있을 만큼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고 캐릭터의 특성상 일부러 멋을 낸듯한 아이템이 아니어야 하죠. 계속 입고 나와야 하니 멋스러워야 하고요. 데님이야말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멋이 느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소재입니다. 티셔츠 위에 걸치기 위해서는 핏이 낙낙해야 하고요. 셔츠를 오래 입으려면 툭 떨어지는 듯한 오버사이즈 핏을 선택해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답니다.
  1. 편안한 신발 (feat. 크록스)
    직업 특성상 오래 서있거나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발은 무조건 편해야 하죠. 가운, 수술복과 이질감 없이 어우러질 수 있는 그레이, 네이비 컬러가 적절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1. 흰 티셔츠
    신현빈 배우는 사실 어떤 티셔츠를 걸쳐도 멋스러워요. 고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의사 가운 안에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눈처럼 새하얀 화이트보다는 크림 느낌, 미색 티셔츠를 선택했습니다.
  1. 안경
    굉장히 많은 안경을 써보고 골랐는데요. 프레임이 얇은 데다가 무광인 안경을 선택했어요.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플레이 해주세요)

@hyunbinshin

“범접할 수 없는 사복 센스가 있어요.”

SNS를 보면 블랙 & 화이트를 기반으로 한 세련된 스타일을 즐기는 듯해요. 디자인 자체는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아이템을 선택하거나 후프 이어링 등으로 간결한 포인트를 주곤 하죠. 유행에 크게 구애받는 스타일이 아니에요. 애초에 멋있는 편..? 실제로 어머니가 물려주신 빈티지 아이템을 멋스럽게 소화하기도 하고, 스타일리스트 입장에서도 배우고 싶은 센스가 있는 배우에요.

더욱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영상을 플레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