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새로운 것 없는 흔한 주제가 되었지만, 청춘은 영원하므로 언제나 낯설고 신선하다. 버질 아블로가 오프화이트와 루이 비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서기 전부터 줄곧 관심을 보인 주제 또한 바로 청춘이다. 그는 루이 비통의 캠페인 콘셉트로 세계 여러 지역의 젊음을 담아왔고, 또 계속 담아낼 예정이다. 그가 그토록 열망하는 청춘은 보석처럼 찬란하다기보다는 거친 방황과 충돌에 더 가깝다. 큐레이터 버질 아블로가 전 세계의 사진가가 기록한 청춘의 작업을 한데 모은 전시로 이곳저곳을 유랑한다. 이름하여 <커밍 오브 에이지>. LA의 리틀 빅 맨 갤러리에서 시작된 전시는 에스파스 루이 비통 베이징, 뮌헨, 도쿄를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의 청춘이여, 안녕하신지. 사전 예약을 통해 루이 비통 에스파스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다. 4월 26일까지.